8월 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WCS 코리아 시즌2 옥션 올킬 스타리그 5~8위 순위결정전 2경기에서 아주부의 김영진이 웅진 스타즈 김민철을 2:1로 꺾어내며 강현우와 승자전을 펼치게됐다.



1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에서 김민철은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6산란못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영진의 빌드는 사신 더블, 김영진은 건설 로봇에 어느 정도 피해를 입긴했지만, 김민철의 일벌레보단 건설 로봇 숫자가 더 많았다. 김민철은 자신의 공격이 막히고 김영진의 사신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아킬론 황무지에서 펼쳐진 2세트, 김영진은 사신 더블을 다시 한번 준비했고, 김민철은 무난한 3부화장 체제를 택했다. 김영진은 화염기갑병이 너프되긴 했지만, 지옥불 조기점화 연구까지 하며 화염기갑병 드랍을 시도했다. 김영진은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김민철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못 했지만, 지속적인 드랍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메카닉 체제를 택한 김영진은 김민철의 맹독충, 바퀴 드랍을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김영진은 김민철의 드랍을 막아낸 뒤 역공을 준비했고, 지상 화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김민철의 판단이 빛났다. 김민철은 자원을 축적했고, 한번에 뮤탈리스크 20여기를 생산하며 공중 대비가 취약한 김영진의 병력을 막아냈다. 이후 김민철은 엘리전을 시도했고, 김영진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김영진은 2세트와 마찬가지로 사신 더블 이후 화염기갑병 드랍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민철은 화염기갑병에 의해 전혀 피해를 받지 않았고, 김영진은 메카닉이 아닌 바이오닉 체제를 준비했다. 김영진은 트리플 사령부 이후 김민철의 9시 지역 확장을 파괴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투를 벌였다. 김민철은 김영진의 압박을 막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듯 했으나, 김영진은 끈질기게 버텼다. 결국, 김영진은 김민철의 자원줄을 말리며, 의료선의 힘을 바탕으로 김민철을 제압하고 승자전에서 강현우와 5위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2013 WCS KR S2 옥션 올킬 스타리그 순위결정전
2경기Azubu SuperNoVa 김영진2:1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
1setAzubu SuperNoVa 김영진: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뉴커크재개발지구
2setAzubu SuperNoVa 김영진: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아킬론 황무지
3setAzubu SuperNoVa 김영진: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우주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