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5년 2월 4일 오전 진행된 2014년 및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1,472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4년 총 매출은 5,553억 2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5% 하락했다. PC게임 부문을 살펴보면 작년 2월 24일부터 시행된 웹보드 규제 방안으로 인한 타격 및 일본 테라의 채널링 영향, 에오스 등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작년 대비 37.5% 감소한 3,061억 5700만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는 '우파루사가', '크루세이더퀘스트'등의 호조와 '더소울', '드리프트걸즈'등 신규 게임들의 선전 덕에 전년대비 42.5% 상승한 1,853억 6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2',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매출을 견인했던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기존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소폭 감소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4분기 중 신규 편입된 일본 ‘테코러스’와 ‘PNP시큐어’의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330억원을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목표는 '모바일 게임' 및 신규 사업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20여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모바일 전략 또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전개와 ‘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국가에서 구상중인 크로스보더 e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용하고, 웹툰 ‘코미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게임과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진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출시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더소울', '드리프트걸즈' 등 ‘글로벌 원빌드’ 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 해도 상반기 중 20여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게임 및 비게임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확충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