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에 자신 없는 유저들은 다크소울 시리즈나 최근 출시한 PS5 독점작 '리터널'을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여기저기서 갓겜이라 하고 게임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자신의 실력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깰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 실황 영상을 보기도 하지만, 직접 하는 것만 못하다.

이처럼 하루가 멀다고 어려워지는 게임들을 보고 한숨만 내쉬는 유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소니가 나섰다. 소니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독특한 서비스를 출원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 게임 실행 중 실시간으로 전문가에게 플레이어 연결(Connecting A Player To Expert Help In Real-time During Game Play Of A Gaming Application)'이라는 명칭의 해당 특허는 복잡한 맵을 헤매거나 어려운 보스를 상대할 때 '전문가(Experts)'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걸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이러한 서비스를 생각한 건 소니가 최초는 아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한 건 닌텐도로 80~90년대 북미에서 '닌텐도 게임 카운슬러(Nintendo Game Counselor)'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유저들은 게임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전화 연결을 통해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후 게임잡지 등을 통해 공략 등이 보급되면서 이들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소니가 특허청에 출원한 이번 특허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정보는 미국 특허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닌텐도 게임 카운슬러 (출처 : 넷플릭스 '하이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