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 웹툰을 미국 앱스토어를 통해 수출하는 아이씨툰을 통해 발매된, 다크 로맨스 코믹스 앱 ill-fated relaitonship(악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폰 용으로 제작된 Ill-fated relationship은, 두 연쇄 살인마 사이의 다크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만화 앱이다. ‘다크 로맨스'라는 장르명에서 볼 수 있듯, 평범하지 않은 줄거리와 어둡고 미니멀하면서도 탁월한 그림체가 강점이다. 일반적인 만화보다는 인디 아트 영화 스타일을 따라가는 형태로써, 그에 대해 148apps나 Manga Bookshelf도 긍정적인 프리뷰를 올린 바 있다. 앱은 총 20 챕터와 구매자들을 위한 추가 서플먼트로 구성되어 있다.
ill-fated relationship은 기존의 만화 앱들에서 볼 수 있던 단순한 스캔이나 잘라 붙이기의 편집 형태를 넘어, 스마트폰 스크린에 최적화된 형태로 편집 되어 가독성을 최대한 높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던 ‘현지화'에 신경 써, 미국에서 코믹스 편집에 사용되는 폰트를 사용함은 물론, 도쿄팝 출신의 프리랜서 에디터에게 번역의 2차 검수까지 맡겨 대상 고객층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했다.
더불어 ill-fated relationship은 총 3종류의 예고편을 내놓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 만화를 편집하는데 사용한 스토리베리(Storyberry)로 제작된 이 예고편들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 인디 밴드 500원 프로젝트와 영화 똥파리 등의 음악을 담당한 투명물고기(정상훈)의 음악을 사용해 예고편의 완성도와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했다.
ill-fated relationship은 아이폰용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중이다. 초기 발매 세일 가격은 4.99$고, 세일이 끝난 후 정가 8.99$로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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