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면 아래서 묵묵히 국내 서비스의 완성도를 다져오던 MMORPG '리프트'가 드디어 10일부터 정식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리프트는 게임 세계 내의 균열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게임 내에 존재하는 6개의 다른 차원에서 온 '리프트'가 발생하면 전체 서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 팀이 돼서 이계의 세력을 물리치는 주력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소울'을 통해 자유도 높은 나만의 클래스를 완성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개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벤은 모두에게 공개되는 '리프트'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어떠한 발자국을 남겨왔는지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분좋은 스타트로 흥행을 예고하다

'리프트'는 북미의 제작사 '트라이온 월드'에서 개발한 MMORPG 게임으로 2011년 3월 1일 자국에서 첫 서비스를 시행했다. 정식서비스 이전에 이미 1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보인 '리프트는 이후, 공신력있는 수많은 웹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동시에 유럽의 MMORPG.COM에서 4개월동안 와우를 제치고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북미 대표 게임매체 중 하나인 IGN은 리프트에 85점을 주면서 "가파른 러닝 커브가 있지만 일단 리프트가 제공하는 컨텐츠에 익숙해진다면,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세계를 찾는 사람에게 텔라라(리프트의 게임 속 배경)는 WoW의 아제로스를 대체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 ▲ 출시 직후 리프트의 '메타크리틱' 평점. 유저 평가도 좋은 편 ]


최고의 데뷔 무대를 마친 '리프트'는 결국 북미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2011 올해의 게임(The 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되기에 이른다. 북미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게임 매체인 IGN, 가마수트라, MMORPG.COM이 주최한 시상식들에서 2011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혔고, 이 밖에도 프랑스 최고의 게임매체 JeuxVideo, 독일 게임매체 GamingXP, 덴마크 게임매체 Eurogamer.dk 등 다수의 매체에서도 온라인게임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북미 최대 MMORPG 커뮤니티 사이트인 MMORPG.COM은 최고의 게임으로 '리프트'를 선정하면서 “올해의 게임으로 '리프트'외에는 논할만한 게임이 없었다”며 “MMORPG의 모든 장점을 담아 완벽하고 아주 세련된 게임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돌풍의 핵, 국내 도입 초읽기

CJ E&M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은 '리프트'가 북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한달여쯤이 지난 2011년 4월 19일,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한국어 더빙 영상을 공개하는 등, 빠르게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CJ E&M 측은 “온라인게임의 최강국인 국내에서도 멋진 게임 '리프트'를 성공시켜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 당시 리프트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공개된 한국어 더빙 영상 ]


국내 도입이 확정된 후,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던 '리프트'는 2011년 11월 국내 최대의 게임 쇼 '지스타 2011'에서 자신의 주력 콘텐츠영상 공개 및 한글판 체험 버전을 공개했다.

[ ▲ 지스타 2011 리프트 공개 영상 ]

[ ▲ 지스타 2011 당시 리프트 부스 풍경.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완벽한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2012년에 들어서 '리프트'는 더욱 완벽한 현지화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18일에 진행된 '뿌리깊은 리프트' 프로젝트는 게임 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괴물 이름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등의 영문 명칭을 이용자들이 직접 한글화하는 작업이다. 이용자들은 한글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거나 콘텐츠에 잘 어울리는 후보 명칭을 투표해 이름을 지어주면 되며, 넷마블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한 인원 중 50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는 등,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유치를 위해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 유저 참여형 한글화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리프트 ]


뿐만 아니라, '리프트'는 국내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게임 자체의 콘텐츠도 다수 변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추천 소울 조합’은 캐릭터의 클래스와 소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캐릭터 생성 과정부터 각 특성 별 세부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소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비 미리 보기’를 통해 캐릭터의 장비를 미리 입히고 단계별 캐릭터의 성장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외에도 국내 이용자들이 제안한 초반 지역의 난이도 조정 및 편의성 부분도 개선됐다.

당시 넷마블 관계자는 “‘리프트’ 한글판이 최초 공개된 지난 지스타2011에 ‘리프트’ 핵심 개발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 느꼈던 어려운 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며 “넷마블과 함께 한국 이용자들의 성향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게임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에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이후, 한층 더 프로모션에 역량을 쏟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유저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2월 26일 일요일 서울과 3월 4일 일요일 부산에서 '2012 리프트 랜파티'를 진행하며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에선 새로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 ▲ 새롭게 공개된 리프트 홍보 영상 ]


'리프트'는 기세를 이어 공중파 방송계의 최신 트랜드를 접목해 제작한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짝꿍'을 공개해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리프트'를 주제로 스타걸 '서연지', 인기 BJ '이상길'등 게임계 각 분야의 선남선녀를 한 데 모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선보였다. '짝꿍'은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SBS의 TV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며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침공은 시작됐다! '리프트', 본격 시범테스트 가동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하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한 '리프트'는 3월 15일, 7000명의 텔라라 수호자들을 이끌고 본격적으로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는 한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현지화 콘텐츠 등을 비롯해 초반 지역 난이도 조절, 편의성, 이용자들과 함께 한 한글화 프로젝트 결과를 반영한 ‘리프트’의 최신 1.7 버전이 공개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제한된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참여율 89% ,1인당 일 평균 플레이 타임 220분을 기록했으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플레이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 ▲ 첫번째 테스트를 앞두고 새롭게 개편된 '리프트' 홈페이지 전경 ]


비공개 테스트가 끝난 '리프트'의 다음 행적은 그리 긴 기다림을 요구하지 않았다. 첫번째 테스트가 시작된지 불과 11일이 지난 26일부터 '리프트'는 오픈형을 기반으로 한 두번째 테스트를 감행하여 모든 유저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에 이른다.

한편, '리프트'는 현직 기상 캐스터를 섭외하여 제작한 '리프트 기상예보' 영상 공개 및, 최고의 3D일러스트레이터 중 한명인 '이수아'씨가 직접 작업한 한국형 포스터를 선보이며 유저를 즐겁게 하는 콘텐츠 확보 및, 현지화 부문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유지했다.

[ ▲ 대규모 오픈테스트와 함께 공개된 '리프트' 일기예보 ]


'리프트'의 첫 오픈 테스트는 준비된 총 10개의 모든 서버에 대기열이 발생하고, 검색포털 네이버 게임종합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급격한 참가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버다운 없는 안정적인 게임 환경은 물론, ‘인게임 응대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응대하는 신속한 고객운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왔다. '넷마블' 측은 "이번 오픈테스트는 4월 1일까지 진행하며 오는 10일부터 정식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유저들의 성원을 기대했다.

정식 오픈 베타 테스트에 앞서 '리프트'는 차질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6일에서 8일까지 'OBT리허설'도 진행했다. 이번 리허설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OBT리허설 기간 동안 계정 당 21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공개서비스에 앞서 캐릭터명을 선점하고 19레벨까지 초반지역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넷마블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역동적인 세계 ‘텔라라’를 파괴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생하는 ‘리프트’와 이를 통해 침공하는 공동의 적으로부터 ‘텔라라’를 구원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두 양대 진영들의 모습을 담은 풀HD 에픽영상을 선보였다.

[ ▲ 리프트 OBT 리허설 에픽 영상 ]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더빙 참여로 완벽한 한글화를 마무리지은 '리프트'는 이제 정식으로 유저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보여준 리프트... 과연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곧 다가올 '디아블로3', '블레이드 앤 소울' 과 함께 BIG3 구도를 형성해 게이머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줄 이 게임의 차후 행보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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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온라인, 테스트 일정 모아보기 ]


2012년 2월 26일- 서울 지역 한정 랜파티 개최
2012년 3월 4일- 부산 지역 한정 랜파티 개최

2012년 3월 6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
2012년 3월 15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 진행

2012년 3월 19일- 대규모 오픈형 테스트 참가자 모집
2012년 3월 26일- 오픈형 테스트 돌입
2012년 4월 1일- 오픈형 테스트 종료

2012년 4월 6일- 캐릭터 초기화 없는 오픈베타 테스트 리허설 진행
2012년 4월 8일- 리허설 테스트 종료

2012년 4월 10일- 국내 첫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