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네, 겨울 패딩 찾아다 입어야겠다"

3박 4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 김포공항에서 나온 말입니다. 38도는 기본이요, 40도를 넘나드는 중국의 습한 더위에 몸둘 바 몰랐던 기자에게 한국의 쌀쌀한(?) 기온은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차이나조이 현장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개막 당일인 25일의 온도는 39도, 냉방시설을 가동했다고는 하지만 행사장 내부는 더더욱 더웠습니다. 이 뜨거운 기운의 근원지는 다름 아닌 중국의 게이머들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의 게임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모인 이들이 내뿜는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해외는 줄곧 다녀와봤던 기자였지만 중국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대륙' 이라 칭할 정도로 넓은 땅과 수많은 인구는 말로만 들어봤지 직접 본 적은 없었습니다. 주변의 격려(?)와 조언을 받으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지만 온 몸으로 느끼는 '대륙' 의 기상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엄청 넓었다, 그리고 붐볐다! 차이나조이 행사장 풍경

차이나조이 첫째날, 그간 볼 수 없었던 역대 최대의 행사장 규모부터 숨이 턱 막혔습니다. 차이나조이가 열린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는 5개의 커다란 전시장이 한 세트가 되어 동서남북으로 구성된 커다란 규모의 행사장입니다. 차이나조이는 이 중 북쪽 5개 관을 모두 쓴데다 서쪽관에도 B2B 행사장을 마련해 둔, 가히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실제로 입구에서 30분이 넘게 걸어가야지 행사장에 당도할 정도였습니다.

반면 전반적으로 차이나조이 행사 자체는 생각보다 쾌적했습니다. 선배 기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말을 들은 터라 겁 먹은 상태로 떠난 취재였는데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통제를 강화한 덕택에 질서도 어느 정도 잡혀있고 내부도 밝아서 취재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입구는 여기지만 행사장은 저~기란다

▲ 작년대비 그나마 질서있는 입장대기줄

▲ 농담 아니라 큰 비행기 두개는 거뜬히 들어가는 행사장. 이런 곳이 총 5곳...


방문객의 대다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정도로 보이는 게이머들이었습니다. 의외로 외국 취재단이나 방문객은 많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철저하게 중국 취향에 맞춘 게임들이 대부분이었고, 게임 이름도 원래 명칭이 아닌 중국 명칭을 붙여놓아 외국 게이머들이 즐기기에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세계 최대 규모라지만 내실은 국내 전용이랄까요. 아직 '글로벌 게임 축제' 란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자국 취향에 맞춘 축제였다지만, 글로벌 트렌드를 완전히 무시한 건 아닙니다. 차이나조이 행사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WoW)나 길드워 2 및 도타 2(Dota 2)였거든요. 특히 LoL의 인기는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부스 사이사이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지난 LoL 경기 현장이라도 뜨면 십중팔구 그 자리 앉아서 보곤 하더라고요. LoL관련 상품인 람머스 모자나 티모 모자, 열쇠고리 등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중국 LoL 프로팀인 WE 팀의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하드웨어 관련 부스는 대다수가 WE 선수들이 사용 중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WE 선수들의 얼굴을 크게 걸어놓았고, 중계되는 LoL경기도 WE 팀이 펼쳤던 경기들이었습니다.(그러나 제가 봤던 경기 중 올스타전은 없었네요).

이 밖에도, 모바일RPG '헬로히어로' 의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다던가 블레이드 앤 소울, 피파온라인이나 크리티카나 사이퍼즈 등 한국 게임이 꽤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어쩐지 카피캣이 범람할 것 같다는 인식에 비해 전시된 중국 게임들도 기존 인기 게임의 스타일은 고수하되, 무조건 카피하기보다는 단점을 많이 개선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기도 했고요.


▲ 어디서 많이 본 일러스튼데...? 생소한 중국 명칭때문에 가끔 혼란스러웠습니다

▲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하나 사고 싶었던 람머스와 티모모자

▲ LoL 챔피언 무기와 WoW 내 전설검이 단돈 25위안(한화 오천원)! 서리한도 있습니다!

▲ 카피게임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사진은 뮤 카피게임 '뮤: 리턴')


▶ D-1, 중국 최대 게임축제를 앞둔 '차이나조이 2013' 현장에 가다
▶ 중국 게이머들 총집결! '차이나조이 2013' 첫날 현장 풍경기
▶ 차이나조이 현장 포토 모음 페이지




중국 게임사업은 모두 이 곳에서! B2B현장

B2B 행사는 서쪽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듯이 중국은 거대 유저풀을 보유한 탐나는 시장인만큼,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를 계획한 전세계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도 바다를 건너 차이나조이에 참가했습니다. 여기에는 국내 35개 업체들로 구성된 '한국 공동관' 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은 펄어비스, 라이브플렉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크로스파이어 등 국내 온라인게임 기업은 물론, 코코소프트, 안다물 코리아, 비주얼샤워 및 라쿤소프트 등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도 다수 자리했습니다. 차이나조이의 올해 키워드는 '모바일' 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던만큼, B2C 및 B2B행사장은 모바일기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모바일 전문 개발사들도 다수 참전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모바일 게임사들이 참여해 비즈니스의 열기가 뜨거웠던 B2B 부스에 비해 B2C 부스 행사장에서는 의외로 모바일 게임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AoS게임 및 웹게임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는데요. 허나 B2B행사장에서는 확실히 모바일게임에 대한 주목도가 컸고 지난해에 비해서 약 두 배 이상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하니, 내년 차이나조이 현장에서는 B2C에서도 모바일게임을 많이 볼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특히, 텐센트가 개발한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중국명칭 웨이신)' 의 모바일게임 서비스 공개는 꽤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텐센트는 국내 소셜메신저 플랫폼이자 게임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카카오' 의 2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2011년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전세계 3억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인만큼, 위챗의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전세계가 관심있게 보고있는 사항입니다. 국내 카카오처럼 위챗 역시 게임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지가 올해 하반기의 주요 관심사겠지요.

▲ B2B행사장 내부. 중국 내 좋은 퍼블리셔들을 찾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바다를 건넜습니다


▲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 바쁘게 미팅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 한국공동관과 국내 몇몇 게임사들도 눈에 보여 반가웠습니다


▶ 사업은 이곳에서! '차이나조이 2013' B2B 현장 스케치
▶ '코코, 안다물, 비주얼샤워, 라쿤' 한국 모바일 4강, 중국 차이나조이에 진출한 소감은?
▶ 최초공개! 코코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C', 펀치로 모바일 시장 정조준
▶ 한콘진, ‘차이나조이 2013’서 B2B 한국공동관 운영


차이나조이의 다양한 볼거리, 부대행사

차이나조이는 게임 전시는 물론, 코스프레 축제인 '코스플레이 카니발' 행사와 더불어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hina Came Developers Conference, CGDC)와 월드모바일게임 컨퍼런스(World Mobile Game Conference, WMGC)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드넓은 행사장을 볼거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생활에 충실했던 기자에게 코스플레이 카니발행사는 그야말로 신천지였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코스프레 행사겠거니 했는데, 코스프레 팀이 약 30분에 걸쳐 애니메이션의 한 편을 충실히 연기하는 행사였습니다.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도부터 시작해서 의상 퀄리티, 수많은 관중들은 그야말로 별천지 세계였는데요. 듣자하니 코스플레이 카니발행사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제법 크게 알려진 코스프레 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은 대규모 행사라고 합니다. 비록 중국어는 하나도 몰랐지만 그 뜨거운 열정만큼은 생생히 느껴졌습니다.




▲ 외모보다는 정성과 열정이 더 빛났던 코스프레 카니발 현장


CGDC 및 WMGC 등 컨퍼런스 행사도 꽤나 큰 규모였습니다. 강연자로 국내 게임 개발자들이 다수 초청되어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였는데요. 특히 네오위즈CRS의 기대작 MORPG, '프로젝트 블랙쉽' 의 미공개 영상도 CGDC 현장에서 처음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어 개발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스걸은 게임쇼의 빼놓을 수 없는 꽃 중 하나이지요. 차이나조이 역시 부스 곳곳마다 저마다의 의상으로 치장한 부스걸들이 대거 자리했습니다. 아름다움은 둘째 치고라도, 부스걸들의 수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스걸들이 한 자리에 모인 퍼포먼스도 각 부스별 스테이지마다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되었고요.





▲ 어딜가나 부스걸(or 맨)이 한 가득...과장 좀 보태면 부스걸 반 관람객 반


▶ '퀄리티보단 물량!' 차이나조이 코스프레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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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이상한 차이나조이

문화도, 사는 방식도 다르기에 얼추 예상은 했습니다만 예상 허용치를 넘은 부분도 꽤 많았습니다. 혹시 내년 차이나조이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은 부분들이라 생각해 소감문의 마지막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한국 문화의 인기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실제로 중국 현지 관람객들이 행사를 기다리다가 S사의 휴대폰을 꺼내들어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스 곳곳에 걸린 TV화면에서도 중국 내 인기있는 아이돌그룹이 비춰지고, 몇몇 부스에서는 심심찮게 한국 가요가 흘러나옵니다. 국내 게임의 시연대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등, 한국 문화 및 게임에 대한 인기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ARMCHO님이 그린 '리온'이 인기짱짱

▲ 바다건너 중국에서도 젠틀맨 열풍입니다


▶ 숟가락과 젠틀맨의 만남, 대륙을 흔든 밀리언 아서

그리고 자유분방한 민족성도 놀라웠습니다. 입장 시 관람객 통제를 위해 설치한 펜스를 힘으로 열고 새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멀고도 가까운 그녀들인 부스걸들과 너무도 자연스럽게 셀카를 찍고, 심지어는 부스걸들이 다른 부스에 놀러가서 사진 찍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의 카메라 앞을 아무렇지도 않게 슥슥 지나가는 관광객들은 애교입니다. 힘들면 아무렇게나 주저 앉거나 누워 쉬기도 하고, 다 마신 페트병을 아무 곳에나 심어(?)둔다던가 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엄청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음료 자판기가 없었습니다만(실제로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 넓은 공간 어딘가에는 있지 않았을까요...?)바닥 곳곳에는 수많은 빈 페트병이 있었는데요. 도대체 어디서 산 걸까? 하고 찾아보니 행사장 사이사이마다 박스채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상상 이상. 편의점에서 4위안(한화 약 800원)주고 산 콜라가 이 곳에서는 30위안(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덥고 갈증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다시 돌아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기념품을 살 때는 확실히 태생을 알아보고 사야할 겁니다. 이건 차이나조이 기간에는 발견하지 못한 사실입니다만, 기념으로 몇 개 산 LoL 무기 열쇠고리를 귀국 후 찬찬히 뜯어보니...음? 놀랍게도 모든 저작권은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가지고 있다네요...? LoL 관련 상품인데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라니요. 차라리 라이엇게임즈라면 몰라도, 이건 정말 황당하더군요. 저야 다른 기자들에게 선물로 줄 중국의 향기(?)가 가득 배여있는 싼 물품을 찾았다지만, 혹여 비싼 정품을 기념품으로 살 때는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 문제의 열쇠고리.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선명히 적혀있습니다


차이나조이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절대 중국 내 통신망을 믿지 말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Wi-Fi가 분명 설치되어 있지만 몇만 명이 동시에 한 네트워크 망에 몰리니 터질리 만무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면서 각 통신사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추천하고 있으니,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마저도 회장 안에서는 원활한 통화나 3G통신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메세지를 보낼 때는 웬만하면 행사장 사이사이의 야외 공간을 이용합시다.

특히 힘들었던 건 중국 정부의 철저한 인터넷 검열이었습니다. 최근 중국 내 사이트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 이에 당국에서 몇몇 국내 사이트 접속을 제한한 상태입니다. 트위터나 유투브 등 글로벌 사이트 역시 열리지 않아 통신사 네트워크인 스마트폰으로만 봐야했던 절절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 힘들었던 음식문화. 한국의 삶고 찌고 굽는 조리과정에 익숙한 기자에게 기름에 튀기고, 볶고, 지진 중국 음식은 확실히 입에 안 맞았습니다. 원래 먹는 걸 조금 가리기도 하지만, 이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기름진 음식들을 섭취하다보면 몇 개 안먹었는데도 금방 질리곤 합니다. 왜 중국 사람들이 콜라나 사이다같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중국은 예로부터 원 재료 모양 그대로 만드는 것이 미덕이라고 하더군요. 이 미덕을 중국 일정 중 '거지닭' 이라 불리는 통닭구이를 먹을 때 직접 체감했습니다. 한 젓가락 푹 찌르고 나온 고기는 바로 부리까지 고스란히 달린 닭머리. 저 편에서는 황소개구리를 푹 고은 국물 요리가 모락모락 끓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의 힘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는 걸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행사장 운영요원도, 카페의 바리스타도, 음식점의 웨이터도 영어를 잘 못합니다. 실제로 기념품을 사는 도중 가격에 대한 의사소통이 거의 되지 않아 애먹었는데요. 판매원도 지쳤는지 그냥 가라고 손짓하더라고요.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스마트폰의 번역기를 이용하거나 숫자를 이용해 소통하는 것이 훨씬 정신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 영어 조금만 부탁드려요...한자 몰라요...눈아파요...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차이나조이. 어마어마한 크기와 찌는 듯한 더위로 일정 내내 힘들었지만 되돌아보니 다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E3, 동경게임쇼, 지스타처럼 새로 공개되는 대규모 라인업을 보러가는 '게임쇼' 가 아닌, 차이나조이는 정말 취향따라 즐길 거리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 의 느낌이 강해서 신선했습니다. 한 여름에 개최하는 게 아니라면, 한 번은 더 가서 충분히 즐기다 오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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