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설퍼론의 유황맛을 보아랏! 라그나로스 실물 영접 'WoW 15주년 소장판'
장요한 기자 (Roah@inven.co.kr)
올해 15살,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이 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출시 15주년을 기념하여 소장판을 출시했습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과는 다르게 알찬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추억을 자극하는 첫 공격대 던전의 우두머리 '라그나로스' 스태츄가 압도적인 비쥬얼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
30일 게임 이용권과 순백의 그리핀/와이번 탈것 쿠폰은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매우 알찹니다. 15주년 마우스 패드는 장패드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현실 장신구인 오닉시아 핀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고요. 콘셉 아트워크는 오리지널부터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그동안의 확장팩 역사를 엿볼 수 있게끔 8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작은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고 싶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11만 5천 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황금 라그나로스 스태츄를 포함한 전체적인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기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제값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에서의 아쉬움이 이번 15주년 소장판에서 메꿔진 느낌입니다.
와우 15주년 소장판은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프라인으로 판매됩니다.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몰 내부에 있는 메가박스 앞에 '와우 팝업 스토어' 위치하여 판매 행사가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에게 '라그나로스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가 특별 선물로 증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