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SK 텔레콤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5주차 마지막 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대 IM의 경기가 펼쳐졌다. 3:0으로 이겨야 진에어 그린윙스와 4위 결정전의 기회가 생기는 상황이었다. 진에어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IM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비록 3:0 승리는 거두지 못 했지만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IM이 진에어를 꺾는다.

이하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IM 송현덕의 인터뷰 전문이다.

▲ IM의 송현덕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송현덕: 처음에 3:0으로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기에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준비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준비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쁘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기에 다음에 더 잘하면 될 것 같다.



Q. 1라운드가 끝났다. 기분이 어떤지?

송현덕: 너무 짧게 느껴진다. 많은 경기를 치르지도 않은 것 같은데 끝나서 아쉽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 2라운드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져서 기쁘다.



Q. 지난 시즌에 신인왕이었는데, 올해의 목표는?

송현덕: 신인왕에 매우 만족하고, 다승왕까지는 욕심이 없다. 우선 팀 전체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최용화에게 한마디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송현덕: 원래 매우 잘하는 친구이기에 격려의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말 주변이 워낙 없어서 다소 나쁘게 들렸을 지도 모르겠다. 매우 미안하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송현덕: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 더욱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 덕에 다시 즐겁게 프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강독훈 감독님이 모든 팀원들을 아버지처럼 돌봐줘서 감사한다. 팀원들 모두 힘내서 다음 라운드 때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