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장은 폭력성이 담긴 게임은 올림픽 종목으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바흐 위원장은 남 차노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등 여러 스포츠를 통해 경쟁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선수들이 실제 스포츠와 같은 퍼포먼스를 제공하길 바라며, 팬들이 현실 세계에서도 스포츠를 즐기게 된다면 더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특정 종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차별 금지, 비폭력, 사람들 간의 평화를 위해 폭력, 폭발, 살인과 관련된 게임과 명확한 선을 그어야만 했다"며 폭력은 올림픽 가치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었다.

파리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토니 에스 탄구에 공동 위원장에 의하면 2024 파리 올림픽 행사에서 e스포츠 종목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나, 콜 오브 듀티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같은 FPS 게임은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되기 어려워 보인다.

외신은 e스포츠 시범 종목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2018 아시안 게임과 중국 항저우의 2022 아시안 게임에서 환영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흐 위원장은 e스포츠를 젊은 스포츠라 칭하며 유치에 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끝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