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준결승전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와 휴스턴 아웃로즈가 만났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완벽한 경기력으로 거점을 절대 내주지 않으면서 뉴욕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첫 세트는 휴스턴이 가져갔다. 런던이 첫 공격에 나섰지만, 휴스턴 딜러진의 맹공에 타이밍을 빼앗기고 말았다. '제이크'의 정크랫이 적절한 죽이는 타이어 활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제스처'의 윈스턴이 뛰어들고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의 킬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이 정교하게 런던의 딜러부터 제압하는 전투로 1점 수비를 해냈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로커스'의 로드호그가 '프로핏'의 정크랫 킬을 시작으로 휴스턴의 공격이 시작됐다. 바로 위도우메이커를 끊고 나머지 영웅들이 오리사의 벽 뒤에 숨어 전진했다.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합류하는 힐러 둘을 끊고 휴스턴이 선취점을 냈다.

일리오스에서 2세트, 휴스턴이 앞선 경기에서 뉴욕이 런던을 상대로 뽑았던 솔져 76-맥크리를 꺼냈다. 이번에는 '버드링'의 맥크리가 2킬을 내면서 거점을 되찾았다. 하지만 '제이크'가 솔져 76로 1:1 대결에서 '버드링'을 제압하면서 다시 휴스턴이 가져왔다. 이번엔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활약으로 1라운드를 런던이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런던이 확실한 기선 제압을 했다. '버드링'의 맥크리가 '제이크'를 끊고,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24킬 1데스라는 맹활약을 하며 경기를 굳혀버렸다.

기세를 탄 런던은 3세트마저 승리를 이어갔다. 런던은 휴스턴의 수비 라인을 쉽게 뚫지 못했다. '제이크' 정크랫의 폭격과 '쿨맷' 디바의 마무리로 실패를 이어갔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뒤 과감하게 '제이크' 쪽으로 뛰어들어 첫 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프로핏'이 리퍼를 뽑아 자리를 잡아 거점 지역을 장악했다. 죽음의 꽃을 보유한 채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로 각개격파해내며 2점을 가져갔다. 런던의 수비는 더욱 완벽했다. '프로핏'의 정크랫이 적절한 스킬샷으로 킬을 냈다. 이전 뉴욕전과 달리 정교한 죽이는 타이어 활용이었다. '버드링' 역시 위도우메이커로 들어오는 상대를 암살해내면서 완막에 성공했다.

4세트는 '린저' 맥크리의 정교한 샷으로 역시 단단한 호수비를 선보였다. 홀로 힐러 둘을 끊어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원시의 분노를 비롯한 궁극기를 투자해 첫 거점은 뚫어냈다. '제이크'가 '제스처'를, '린저'가 발키리를 활성화한 '너스'를 끊어버리면서 다시 답답해질법한 상황. '프로핏'이 죽이는 타이어 한 방을 선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진하는 런던의 뒤를 '무마'의 윈스턴이 물고 늘어지면서 혼전이 나왔다. 휴스턴이 '너스'의 메르시부터 끊고 1점 수비를 해냈다.

런던의 2라운드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비도신'의 젠야타가 먼저 끊긴 상황에서 '제스처'의 오리사를 중심으로 버티기에 성공했다. '프로핏'의 정크랫 역시 킬을 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난전 속에서 '퓨리'의 로드호그가 끝끝내 살아남아 킬을 이어가면서 버티기에 성공했다. '프로핏'의 죽이는 타이어가 방 속에 숨은 휴스턴의 메르시와 딜러를 끊으며 다시 한번 완막에 성공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준결승
런던 스핏파이어 3 vs 1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도라도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일리오스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