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2주 2일 차 2경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플로리다 메이헴을 3: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 초반에는 플로리다 메이헴의 기세가 무서웠다. 3세트부터 런던 스핏파이어가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볼스카야에서 1세트가 진행됐다. 두 팀 모두 두 번째 거점까지 무난하게 돌파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어진 연장전, 플로리다 메이헴이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한 점을 더 확보했다. 이어서 런던 스핏파이어의 공격이 시작됐다. 런던 스핏파이어이 첫 번째 거점을 빠르게 돌파했지만, 두 번째 거점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궁극기 연계에 막히면서 라운드 스코어 3:3으로 무승부가 만들어졌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공격적인 조합으로 빠르게 진격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선방했지만, 마지막 거점에서 느슨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3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공격이 시작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시간을 모두 사용해서 가까스로 마지막 거점까지 돌파했다. 맥크리의 궁극기를 사용해서 상대 힐러들을 제압한 것이 주효했다. 연장전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더 날카로운 공격으로 추가 점수를 따내면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선취점을 올렸다.

네팔에서 3세트 쟁탈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초반부터 플로리다 메이헴이 맹공을 펼쳤다. 97%까지 거점을 확보한 플로리다 메이헴은 잠시 거점을 내줬지만, 다시 거점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부터 런던 스핏파이어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났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100:0으로 2라운드를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3라운드에서도 런던 스핏파이어가 100:0 완승을 거두며 3세트를 따냈다.

66번 국도에서 마지막 세트가 진행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경기 초반에 보여준 빠른 움직임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세 번째 거점까지 무난하게 돌파했다. 이어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공격이 시작됐다. 주요 궁극기 타이밍에 이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1점 획득에 그쳤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2주 2일 차 2경기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3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무 vs 무 플로리다 메이헴 - 볼스카야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눔바니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네팔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