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드래곤볼'에서는 위기에 처할수록 강해지는 '사이어인'이 등장합니다.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맞은 채 휴식기에 돌입했고, 리그 일정에 재개된 오늘, 돌아온 그리핀의 경기력은 마치 '사이어인'처럼 한층 단단해지고 강력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리헨즈' 손시우 선수는 파이크와 소라카를 통해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며 팀원들의 플레이에 힘을 실어 줬는데요. '리헨즈' 손시우 선수와 함께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Q. Q. 오늘 경기에 승리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승리 소감 부탁해요!
2:0으로 이기게 돼서 정말 기분 좋고요. 그리고 1위를 유지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Q.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으로 한동안 경기가 없었어요. 오랜만의 경기였는데 컨디션은 좀 어떠셨나요?
솔직히 (다음) 경기를 너무 빨리하고 싶었는데... kt와의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하고 리프트 라이벌즈가 시작해버렸어요. 그렇게 지냈었는데 이번에 2:0으로 이기게 돼서 너무 좋네요.
Q. 리프트 라이벌즈 기간엔 따로 휴식을 좀 취하셨나요? 아니면 바로 다음 경기를 위해 연습에 돌입했는지...
이틀 정도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서 다시 연습에 몰입 했던 것 같아요.
Q. 휴식 기간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셨나요?
저 같은 경우엔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기도 하고...그리고 아마 거의 다른 프로 선수들도 휴식 기간엔 잠을 잘 거에요. 저도 잠을 잤었던 것 같아요.(웃음)
Q. 최근 '파이크' 서포터가 각광받는 픽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대회뿐 아니라 솔로랭크에서도 인기 있는 픽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파이크' 플레이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물론 전반적인 실력이 중요하겠지만, 궁극기가 굉장히 중요해요. 상대방에게 점멸이나 존야, 초시계 같은 게 있다면 한 텀을 기다려서 스펠이나 초시계가 사용되는 걸 보고 궁극기를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Q. 이어지는 맥락으로 오늘 경기에서 상대편에 '킨드레드'가 등장했어요. '킨드레드'의 궁극기가 존야와 비슷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에 따라 '파이크'의 궁극기를 카운터 칠 수도 있는데요. 오늘 플레이에 부담은 없으셨나요?
그거(양의 안식처)를 인지하고 플레이를 하면 제가 생각하는 상황에서 변수가 나오지 않아요.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경기를 플레이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Q. 최근 패치에서 원거리 딜러가 상향을 받았어요. 같은 바텀 라인에서 플레이하는 서포터의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원거리 딜러가 상향되면 저희 팀에서 기용할 수도 있고, 요즘 메타는 다른 라인에서도 원거리 딜러가 충분히 나올 수 있거든요. 저는 서포터의 입장에서 더 좋은 것 같아요.
Q. '리헨즈' 선수는 '신지드' 장인으로 유명하잖아요. 최근 메타에서는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신지드' 서포터 좀 욕심나지 않으신가요?
물론...요즘 메타가 굉장히 많은 챔피언을 활용할 수 있는 메타긴 하지만...원거리 딜러 친구들이 많이 싫어할 것 같아요. '바이퍼' 박도현 선수만의 얘기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즐기는 유저분들도 굉장히 싫어할 것 같아서...그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웃음)
Q. 그리핀 숙소가 현재 새 단장 중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혹시 공사는 다 끝났는지...
아직 공사는 안 끝난 것 같아요. 한번 가보고는 싶은데 좀 귀찮아서 안 가게 되거든요. 나중에 공사가 끝나고 제대로 완성이 되면 가서 쉬어보고 싶네요.
Q. 2라운드 로스터에 변영섭 코치가 추가 됐어요. 기존 1라운드에 비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일단 생활적인 부분에서 붕 뜨는 시간이 있었는데 코치님이 오셔서 조금 더 팀적으로 결합되고 효율 있게 시간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 부탁드립니다!
오늘 경기 저희 팀은 다 잘해줬지만 제가 조금 부족한 모습이 1세트 때 있었어요. 그런 점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 때는 더 재밌는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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