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 김상수가 에코 폭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에코 폭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쏭' 김상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험과 업적이 많은 감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쏭' 김상수 감독은 나진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했던 선수 출신 감독이다. 나진, 락스, 롱주를 통해 코치 경력을 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롱주를 끝으로 북미로 자리를 옮겨 감독직을 수행했다.

북미에서의 시작은 인상적이었다. 임모탈스를 이끌고 롤드컵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018년 큰 꿈을 안고 이적한 TSM에서는 역경을 겪었다. 시즌 도중 감독직에서 물러나 코치로 강등되기도 했으며, 롤드컵 진출에도 실패했다.

다행히 롤드컵 중간 C9 코치로 깜짝 활약해 다시금 실력을 인정받았다. 에코 폭스는 '쏭'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LoL에 대한 지식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