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나우형이 터키 리그로 이적했다.

터키 LoL 프로게임단 로얄 유스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공식 SNS를 통해 '파일럿' 나우형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로얄 유스는 로얄 밴디츠로 활동하던 터키 유명 팀 중 하나다. 최근 팀 명을 바꿨다. 바로 직전 시즌에는 준우승을 하기도 했으며, 한국에서는 '셉티드' 박위림과 '말랑' 김근성의 이전 소속 팀으로 알려져 있다.

'파일럿'은 2014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한국에서는 진에어와 MVP를 통해 선수 경력을 쌓았다. 비록 지난 시즌 MVP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소속 선수 중 가장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로얄 유스는 '파일럿'을 영입하면서 재차 우승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파일럿'을 향한 한국 팀의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터키로 이적하는 '파일럿'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또한, 1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MVP 선수와 코치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