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5주 차 여성부 8강 1경기에서 스페로스페라가 위너스와 풀세트 끝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스페로스페라와 위너스는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여성부의 경우 5:5가 아닌 3:3으로 펼쳐지는데, 스페로스페라는 조은성과 신효은이 활약하며 전반전을 3:2로 끝냈다. 후반전에서는 스페로스페라가 공격에 나섰다. 위너스의 경우 김나영이 분전하면서 만만치 않았다.

양팀은 서로 한 라운드씩 주고 받았다. 4:4상황에서 9라운드, 샷 싸움에서 약간 밀린 위너스의 신효은은 혼자 남았고, 스페로스페라는 두 명이나 살아 남은 상황, 폭탄까지 설치해 스페로스페라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신효은은 어쩔 수 없이 폭탄 제거를 위해 돌파를 시도했으나 전사하며 위너스가 5점을 먼저 획득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스페로스페라도 쉽지 쓰러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상대의 공격로를 완벽히 파악하며 수비에 성공해 골든 라운드로 승부를 이끌었지만, 위너스가 결국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세트는 트리오에서 펼쳐졌다. 공격으로 시작한 위너스는 A로 공격 방향을 정했다. 스페로스페라는 위너스의 공격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며 수비에 성공,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서로 비슷한 숫자가 전사하며 마지막 1:1 구도가 됐다. 여기서 위너스의 김나영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해 1:1을 만들었다. 이후 스페로스페라가 계속 분위기를 주도하며 4:1까지 앞섰고, 위너스도 뒤늦게 탄력을 받아 5:5 골든 라운드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패배해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A보급창고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도 서로 비등하게 전반전까지 흘러갔지만, 후반전에서 위너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스페로스페라가 6:3으로 승리해 최종 스코어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5주 차 여성부 8강

1경기 스페로스페라 2 VS 1 위너스

1세트 스페로스페라 5 VS 6 위너스
2세트 스페로스페라 6 VS 5 위너스
3세트 스페로스페라 6 VS 3 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