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와 서울 다이너스티의 마지막 4경기 결과, 뉴욕이 갈 길 바쁜 서울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어느덧 뉴욕은 연승 기록을 6까지 끌어 올렸다. 2세트 킬 욕심을 내다가 낙사를 당해 승리를 내줬던 장면 말고는 뉴욕의 강점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특히, 세 번 연속 '완막'을 선보이는 등 철벽같은 수비력을 과시했다.

일리오스에서의 1세트는 뉴욕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에 양 팀이 계속 교전 승리를 주고 받았다. 서울이 먼저 점령 포인트 99%를 채웠지만 이를 라운드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뉴욕은 마지막 교전에서 '대지분쇄'에 적중당한 상대 자리야를 쓰러뜨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는 뉴욕의 일방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중력자탄'으로 상대 '초월'을 빼내는 심리전이 일품이었다. 이를 필두로 뉴욕이 100:0 승리로 1세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1라운드 공격이었던 서울이 파르시 조합에 레킹볼과 솜브라를 조합했다가 '넨네'의 트레이서에게 호되게 당했다. 다시 '3-3 조합' 간 싸움이 이어진 결과, 루시우를 잃고 위기에 빠졌던 뉴욕이 이를 잘 극복하며 '완막'에 성공했다. 그러자 서울이 2라운드에 저력을 보여줬다. 상대의 공격을 연달아 막던 서울은 루시우 궁극기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때, 킬 욕심을 부리던 뉴욕의 영웅들이 서울의 낙사 플레이에 당했고, 서울이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먼저 깬 건 뉴욕이었다. 서울은 3세트 1라운드에 궁극기 연계를 상대 한 명에게만 활용하는 실수를 범하는 등 공격에 애를 먹었다. 뉴욕은 또 다시 상대의 궁극기 연계를 흘려낸 뒤에 거점으로 들어오려는 디바를 밀치는데 성공, 단 한 칸도 내주지 않는 진정한 '완막'을 일궈냈다. 서울은 2라운드 수비 과정에서 상대 탱커를 빠르게 포커싱해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점령 포인트를 한 칸도 채우지 못했던 걸 극복하진 못했고, 뉴욕이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뉴욕은 4세트 승리로 연승 기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에 뉴욕은 상대의 궁극기 연계 타이밍을 절묘하게 막아준 '아나모' 루시우의 활약으로 화물 운송을 이어갔다. 서울도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이면서 최대한 버텼지만, 뉴욕은 상대 진형을 붕괴시킨 '마노'와 함께 1라운드 3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수비에서도 뉴욕은 서울의 공세를 끝내 막으면서 세 번째 '완막'에 성공,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3 vs 1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0 서울 다이너스티 - 일리오스
2세트 뉴욕 엑셀시어 0 vs 1 서울 다이너스티 - 눔바니
3세트 뉴욕 엑셀시어 1 vs 0 서울 다이너스티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0 서울 다이너스티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