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4 첫째 주 4일 차 3경기에서 밴쿠버 타이탄즈가 플로리다 메이헴을 4:0으로 압도했다. '학살'은 겐지와 메이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리장 타워에서 밴쿠버는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밴쿠버는 1R에서 로드호그-오리사(호리사) 조합으로 플로리다를 압도해 손쉽게 1점을 획득했다. 2R에서는 밴쿠버 솜브라의 EMP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고 플로리다 '사야'의 맥크리가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하며 라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돌렸다. 3R는 밴쿠버가 압도했다. '학살'의 메이가 활약하며 100대 0으로 거점을 차지했다.

아누비스에서 2세트가 이어졌다. 플로리다는 A 거점에서 지원가가 먼저 끊기며 다소 허무하게 거점을 내줬다. B 거점에서는 플로리다 '레인' 바티스트의 불사장치가 제대로 사용되지 못해 밴쿠버에게 2점을 허용했다. 공수가 뒤바뀐 2R에서는 '학살'의 나노-용검이 제대로 터졌다. 궁 게이지를 빠르게 채워 나노 강화제를 받은 용검으로 플로리다의 영웅을 다수 쓰러뜨렸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밴쿠버가 2세트에서 승리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펼쳐진 3세트를 밴쿠버가 가져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학살'의 메이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빠르게 궁극기를 채워 반복해서 눈보라를 사용해 플로리다를 괴롭혔다. '짜누'의 로드호그 그랩도 밴쿠버의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마지막 세트는 쓰레기촌이었다. 플로리다는 밴쿠버의 오리사-겐지의 '꼼짝마!-용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복해서 큰 피해를 입었다. 두 기술이 연계될 때마다 영웅이 쓸려나갔다. 밴쿠버는 3점을 획득한 반면, 플로리다는 2점을 얻는데 그쳤다. 밴쿠버는 수비에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위도우메이커가 화물을 지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첫째 주 4일 차 3경기 결과

밴쿠버 타이탄즈 4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2 vs 1 플로리다 메이헴 - 리장 타워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2 vs 0 플로리다 메이헴 - 아누비스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3 vs 1 플로리다 메이헴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3 vs 2 플로리다 메이헴 - 쓰레기촌

이미지 출처 : 트위치 오버워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