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잡았다.

28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3경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LA 글래디에이터즈를 3:1로 제압했다.

부산에서 1세트가 진행됐다. LA가 1라운드에서 아름다운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휴스턴이 반격에 바로 나섰다. '제이크'의 맥크리가 뛰어난 화력을 내뿜으며 팀을 이끌었다. 휴스턴이 2라운드와 추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해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휴스턴이 '메이-리퍼' 조합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2점 획득에 성공했다. B거점을 밟지 못한 LA의 실수도 있었다. LA는 곧바로 아쉬움을 떨치고 특별한 전략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 '시메트라-바스티온'을 깜짝 선택해 완승했다. 그러나 휴스턴이 추가 라운드에서 더 단단한 경기를 펼쳐 끝내 승리했다.

2:0으로 밀린 LA는 3세트 할리우드에서 절치부심했다. 수비에서 발군이었다. 단 1점으로 휴스턴을 틀어막고, 2라운드 공격에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슈어포어'의 경기력이 꾸준히 뛰어났고, 팀 전체적으로도 좋아지는 모습이라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휴스턴이 4세트 하바나에서 먼저 수비에 나서 2점 막기에 성공했다. 곧이어 공격에서는 쉽게 3점을 획득했다. 불사 장치가 절묘하게 활용된 것이 승리의 열쇠였고, 마지막 전투에서 완벽한 궁극기 연계를 한 점도 주효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3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3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부산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하나무라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할리우드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하바나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