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액션토너먼트 섬머 시즌 5주 차 4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러너가 필승을 2:0으로 잡고 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경기 스코어도 2:0이었지만 경기력 역시 압도적이었다. 이하 러너팀 박건태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필승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대회 경험이 많다 보니까 뭔가 결승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6~7번 정도 오른 것 같다. 그런데 연습 과정에서 승률이 좋지 않아 많이 긴장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Q. 결승 무대에 자주 올라오는 것 같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다 보니까 실력이 좋은 친구들과 팀을 잘 꾸려지는 것 같다. 결승 가는 멤버들도 보면 매번 비슷하다.


Q. 압도적인 경기였다. 예상했나?

우리보다 필승이 연습 때 더 승률이 안 좋았던 게 아닐까?(웃음). 사실 연습 상대도 많이 없다. 우리는 다음주에 경기를 펼치는 긱스타와 많이 했다.


Q. 결승에서 누구와 만날 것 같은지?

무조건 긱스타가 올라올 것 같다. 연습량에서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기본적인 기량도 긱스타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Q. 만약 긱스타와 결승에서 붙는다면?

50:50이라고 본다. 연습 때 진 경기들도 다 아쉽게 진거라 엄청 무섭다거나 그런 건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작년에 두 번 결승에 올랐는데, 모두 준우승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