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대규모 리빌딩에 박차를 가한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알빙고' 최병철 코치, '린다랑' 허만흥, '타나' 이상욱, '말랑' 김근성, '시즈' 김찬희, '스티치' 이승주, '노바' 박찬호, '켈린' 김형규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승강전 탈락으로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25일 한상용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며 리빌딩의 시작을 알렸고, 5일 뒤 천정희 코치의 재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로 '알빙고' 코치 및 선수 7인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면서 진에어 그린윙스 탑과 정글, 서포터 포지션은 모두 공석이 됐다. 현재 로스터에 남아있는 선수는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와 '밤비' 이규빈 뿐이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1년 동안 진에어 그린윙스와 함께 해준 코치님과 선수들, 그리고 한결 같이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코치님, 선수들의 행보가 더 멋지고 빛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