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승자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결은 개인전임에도 성남 락스와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먼저 샌드박스 게이밍은 막강한 스피드전을 자랑하는 정승하, 박인수, 박현수를 올려놓았다. 박인수는 개인전 첫 경기부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스피드전에서도 독보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이전 16강 경기에서는 박인수가 박현수의 도움에 힘입어 1위를 달성했다. 박현수 역시 4위로 올라오며 샌드박스 개인전 라인의 강함을 증명했다.

놀라운 건 서로를 알 수 없는 개인전임에도 샌드박스가 협공을 펼친 듯한 경기가 나왔다. 박인수가 성남 락스의 이재혁과 순위 경쟁을 벌일 때, 박현수가 이재혁의 활약을 저지해주면서 박인수 1위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 나왔다.

16강 2경기에서 이재혁이 밀려났지만, 이번 경기에서 성남 락스의 송용준도 올라왔다. 송용준도 이재혁과 마찬가지로 첫 경기에서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달라진 개인전을 선보인 선수다.

샌드박스와 성남 락스 팀원이 다수 출격한 만큼 또다시 의외의 장면이 나올까. 두 팀 모두 팀전, 개인전에서 모두 막강한 선수들인 만큼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들 중 누가 상위 라운드로 향할 수 있을지 10일 경기를 통해 지켜보도록 하자.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일정

25경기 GC 부산 E-STATS VS 샌드박스 게이밍 - 10일 오후 6시
26경기 SGAe스포츠 VS STARLIGHT

개인전 16강 승자전 - 정승하, 유영혁, 최민석, 송용준, 박인수, 이재혁, 노준현, 박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