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사용 중인 아마존 서버 AWS를 포함해 Microsoft의 Azure 서버도 추가로 사용중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초창기부터 유저 호스팅 형태가 아닌 아마존 서버 AWS(Amazon Web Services)를 사용 중이다. 클라우드 시장 1위 AWS는 아시아 인프라 구역 중 한국, 중국, 일본이 모여있다 보니 게임 핑은 나쁘지 않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인프라 구역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 보니 포럼에서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넘다 보니 서버 불안정 증상이 갈수록 심해졌다. 밤 11시가 되면 서버가 불안정해져서 게임 매칭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유저들은 이를 '11시 요정'이라고 부르곤 했다.

블루홀은 최근 접속자 수가 증가하다 보니 아마존의 AWS와 더불어 최근에는 Microsoft의 Azure 서버도 같이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Azure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AWS 서버와 같이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크기를 조정해 트래픽 폭주에 유연하게 대처해주는 Auto Scaling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PC게임 타이탄폴에서 사용된 적이 있어 당시 유저들에게 안정된 서버 환경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경기 구역에서 멀어질수록 Blue zone의 대미지가 증가하는 패치가 이뤄졌고,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 대응 강화를 위한 제반 작업을 위해 1시간 임시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는 15세 이용가 버전으로 출시하고 11월 14일(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