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평판 중 하나인 '나무구렁 일족' 평판을 올리기 위해서는 악령의 숲 마른가지 일족이나 여명의 설원의 눈사태 일족을 처치해야 한다.

보통 연금술이나 마법 부여를 배운 유저들의 경우에는 도안을 얻기 위해 우호적까지 평판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유저들은 확고한 동맹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장신구 '나무구렁 수호자'를 목표로 평판 작업을 수행한다.

▶ [정보] 확고한 동맹 달성 시 장신구 보상! 클래식 '나무구렁 요새' 평판 정보

다만, 나무구렁 일족 평판은 '우호적' 까지는 일반 몬스터 처치만으로 평판을 올릴 수 있으나, 매우 우호적 평판부터는 일부 네임드 처치와 반납 퀘스트로만 평판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확고한 동맹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얻은 장신구 '나무구렁 수호자'의 효과는 어떨까?


평판 작업 과정 - 우호까지는 파티, 매우 우호부터는 솔플 추천

장신구의 효과를 살펴보기 전에 나무구렁 일족 평판 획득 방법에 대한 간단한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파티를 맺은 상태에서 몬스터를 처치해도 획득할 수 있는 평판의 양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대적 ~ 우호적 까지는 주위 유저들과 파티를 맺은 상태에서 사냥을 진행하면 빠르게 평판이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모으게 되는 '마른가지 일족 깃털 장식', '눈사태 일족 정기의 구슬'은 반복 퀘스트를 진행하면 5개당 50의 평판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확고한 동맹을 노리는 유저라면 모아뒀다가 '매우 우호적' 평판을 달성한 뒤에 반납하는 것을 추천한다.

▲ 확고한 동맹을 달성하려면 약 2,100개의 아이템을 모아야 한다.


마법사, 흑마법사 같이 한 번에 다수의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클래스는 처음부터 솔로 플레이로 평판 작업을 해도 확고한 동맹을 달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다. 매우 우호적부터는 대부분의 평판을 반복 퀘스트로 올려야 하는데, 파티 플레이는 우호적까지 올리는 시간이 빠른 대신, 반복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많이 모으지 못한다.

솔로 플레이를 진행하면 우호적 평판까지 올라가는 속도는 느리지만 퀘스트 아이템은 많이 모아두기 때문에 매우 우호적 평판 구간을 파티 플레이로 올린 유저보다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

확고한 동맹을 달성하면 악령발 마을 위쪽 동굴에 위치한 NPC '외눈 고른'에게서 나무구렁 수호자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모든 악의 근원'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여명의 설원 눈사태 일족 마을에서 정예 악마를 소환, 처치하는 퀘스트로 흑마법사나 사냥꾼 같은 정예를 처치하는데 특화된 클래스가 아니라면 2인 이상의 플레이어가 같이 수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예 악마를 처치하고 다시 외눈 고른에게 돌아가면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다.

▲ 정예 악마는 공포 효과와 주위에 이몰레이션 대미지를 준다

▲ 정예 악마를 처치한 후, 퀘스트 보상으로 장신구를 얻을 수 있다


장신구 효과 - 30초 지속, 힐은 HP 50% 이하일때만 사용

나무구렁 수호자 장신구를 사용하면 HP 약 500, MP 5,700의 나무구렁 선조가 소환된다. 소환 지속 시간은 30초이며, 소환된 나무구렁 선조는 아군에게 힐을 하거나 적에게 번개 화살을 시전한다.

번개 화살은 적에게 2~300의 피해를 주며, 힐은 아군의 HP가 50% 이하로 내려갔을 때에만 사용한다. 힐은 4~600 정도의 HP를 회복시켜주며, 힐을 시전한 뒤에는 약 5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진다.

만약 흑마법사나 사냥꾼처럼 따로 펫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펫의 HP가 50% 이하로 내려갔을 시 본체가 아닌 펫에게 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나무구렁 선조 HP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선조 자신에게 힐을 시전할 수 있다.

HP가 적을 때 무조건 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번개 화살을 사용할 때도 있기 때문에 소환되는 30초 동안 힐은 3번 정도 시전한다고 보면 된다. 비전투 상태에서 소환 시, 근처 적에게 번개 화살을 시전하지 않고 힐과 대기만 하다가 사라진다.





나무구렁 수호자를 소환한 이후, 장신구를 교체하면 선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전투 직전에 미리 소환하고 다른 장신구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전투에 들어가면 장신구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교체 가능한 보조 장비 '고대의 흑마법서'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

장신구 '나무구렁 수호자'와 보조장비 '고대의 흑마법서', 장신구 '바로브의 종' 등, 소환 계통을 같이 장착하고 있는 경우,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나무구렁 수호자 장신구를 사용하면 다른 소환 계열은 1분 후에 사용 가능하다.

▲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 PVE, PVP 사용 후기

PVE : 여러 장신구를 갖고 있는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마다 교체하면서 사용하기 좋다. 특히 정예 몬스터를 잡을 때 안정성을 높여준다.

PVP : 소환 후, 30초 동안 살아만 있다면 공격과 힐을 활용한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소환수의 HP가 너무 낮은 것이 단점. 상대방이 나무구렁 선조의 HP에 대해 알고 있다면 광역 스킬이나 즉시 시전 스킬을 사용해 선조를 제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