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세계: 천계와 마계, 그리고 용족이 대립하는 세상



아이온(AION)은 ‘천계’와 ‘마계’의 대립,
그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용족’과의 무한 전투를 그린 작품.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천족과 마족은 영원의 탑을 중심으로 나뉜
각각의 대륙을 지배하며, 자신들의 이상을 위해 서로 투쟁한다.


또한, 두 종족 모두와 적대적인 관계의 용족은 이들의 무한 경쟁의 틈에 끼어,
경쟁 구도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세 종족의 입체적인 연결 구도는 게임의 방식이나 세계의 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독특한 모습의 ‘아트레이아’와 각 종족이 대립하게 된 이야기,
또 월드 구성 모습까지 이 모든 것이 이 세 종족의 이야기에 담겨져 있다.




[ 아트레이아는 좌우 대칭형으로 천족과 마족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아이온의 세상 ‘아트레이아(Atreia)’는 아이온(AION)의 기본을 구성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영원의 탑’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온’을 중심으로 양측으로 대립되어 있는
형태를 가진 ‘아트레이아’는 그 외형에서부터 ‘대립’의 느낌을 주게된다.



다양성을 내포하는 갈등 구조




아이온(AION)에는 천족과 마족, 그리고 용족의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들 중 천족과 마족은 서로의 이상을 위해 경쟁하고, 용족은 이들을 몰아내기 위해
무시무시한 힘을 기르고 있는 종족이다.




[ 두 종족의 대립과 함께 펼쳐지는 무한전쟁의 구도 ]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천족과 마족은 서로를 견제하는 존재임과 동시에,
공통의 적인 용족과 생사를 건 전투를 펼쳐 나가야 한다.

이는 단순히 적과 내가 존재하는 상황이 아닌, 각자 자신의 이상 혹은 생존건을 두고
각기 다른 적과 사투를 벌여야 하며, 이러한 입체적인 갈등 구조는 게임의 볼륨을
키울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더욱 두텁게 해주고 있다.


그 동안 단순한 노가다성 NPC 베기나, 반강제적인 PvP에 질려버린 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지실 가치가 있을 것.



■ 천족    ■ 마족    ■ 용족





▣ 천족


아리엘을 따르는 분파 천족





아이온(Aion)의 무한 경쟁의 중추를 이루는 종족 중 하나는 바로 ‘천족’ 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천족’은 일반적인 ‘천사’와는 다른 개념인데,
‘천족’은 차후에 소개될 ‘마족’과 동일한 근원을 가진 종족이다.


애초 천족과 마족은 ‘영원의 탑’을 수호하던 신성한 종족이었다.
하지만, 천년 전쟁 중에 ‘아리엘’을 따르는 분파와 ‘아스펠’을 따르는 분파가
대립하게 되고, 용족들이 ‘영원의 탑’을 붕괴시키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
실제 어느 쪽의 책임인지는 지금에 와서는 불분명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세력은 ‘천족’과 ‘마족’으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는 철천지 원수 사이가 되고만다.


천족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하고 있지만, 적에게는 절대 자비를 보이지 않고
가차 없이 베어버리는 단호한 모습도 보이곤 한다.


이들이 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습은 매우 수려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결코
유약한 존재들은 아니다. 전쟁터로 나서는 천족 병사들의 근엄한 위용은
크랄이나 라이칸 같은 하급 종족들을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천족의 도시인 ‘엘리시움(Elysium)’은 자애로운 ‘아리엘’의 통치를 받고 있다.
엘리시움은 마족 섬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으며,
호시탐탐 침략을 노리는 용족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 마족


아트레이아의 침략자 - 마족

마족은 천족과 함께 아트레이아를 양분하고 있는 종족이다.
푸른 피부와 날카로운 손발톱, 등의 갈기털은 천족의 모습과 매우 다르지만,
마족 역시 천족과 마찬가지로 고대 아트레이아인이었다.


마족이 거주하는 아트레이아의 윗부분은 햇빛이 거의 닿지 않으며,
이 척박한 환경 탓에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외형이 변해갔고,
성격 또한 호전적이 되었다.


때문에 그들은 라이칸과 무글의 영지를 습격해 영토를 늘려가는
침략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 용족


숨겨진 위협자 - 용족

아이온의 주요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천족과 마족이라면,
이들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모든 음모의 이면에 숨어있는 종족이
바로 ‘용족’ 이다.


천마족과 적대 관계에 있으면서 그들의 멸망을 목표로 삼고 있는 용족은,
아트레이아에서 존재하는 매우 강력한 종족.


과거 ‘영원의 탑’을 둘러싼 천년 전쟁의 원인이기도 했던 ‘용족’은
비록 게이머가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종족은 아니지만,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대면하게 되는 종족이다.


그들은 다른 종족에 비해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고,
매우 호전적이어서 자신들 이외의 종족을 배타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천마족과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