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 45 레벨
 갑자기 귓말이 옵니다. '수호님 강철 상하층 가실래요?'
 28레벨때의 불신팟을 다니던 때가 묘하게 데자뷰를 일으키며 파티수락을 합니다.
 42 ~ 45레벨까지 다양한 팟원님들이 저를 반깁니다.
 '아~ 이제 수호성의 진가가 나타나는 건가?'라는 생각과 함께 강철갈퀴호 지하를 갑니다.
 사악하게 생긴 슈라크 로머들이 건들건들 돌아다니고.. 일단 제일 앞에 있는 빨갱이 크랄을 땡깁니다.. '뜨든!!' 로머가 애드 났습니다. '뜨든!! 뜨드든!!'로머가 다른 놈들까지 애드내서 옵니다. ㅠ..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치유님이 죽습니다. 그리고 또 바로 '뜨든!!' 원거리 저격수가 다른 로머를 또 애드 냈습니다. 멘붕상태에 빠집니다. ㅠ,.ㅠ
 입구에서 전멸했습니다. ㅜ,.ㅜ
 다시 정비하고 출발합니다. 수호가 쪼랩에 강철이 첨이라 그렇다고 위로 해주십니다.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중간 중간에 열쇠몹도 있고.. 뭐 이렇게 긴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지하층 보스 라흐라흐입니다. 짜식이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서 배의 동력원을 만든답니다. 몹에 대한 설명만 들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몇번을 죽고 죽어서 상층으로 갔습니다.
 상층의 몹들은 레벨부터가 다릅니다.. 몹들이 다 빨간색입니다..;;
 일단 달려듭니다.. 전 수호니까요.. '뜨든!!' 또 로머 애드..;;
 어떻게 저쩧게 잡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도님이 바쁘시다고 합니다. 갑자기 몽롱해집니다..;;
 마치 제가 리딩을 넘 못해서 마도님이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팟원들은 쿨하게 '안녕가세요~'하는 겁니다.
 마도님이 팟탈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호법님이 지금 '도우미'를 구하자는 겁니다. 도우미 퀘스트가 있다는 겁니다. +_+
 바로 만냅살성님이 오십니다. 살성님曰 '정말 라흐라흐 다 잡으셨네요. 힘드셨겠어요.. ^^~'
 사냥 시작합니다. 이건 정예몹들이 정예몹이 아닙니다. 무슨 필드 잡몹썰리듯이 썰립니다. '저게 만랩이구나 / 저래서 살성을 찾는 구나' 수호성이 된 것에 살짝 후회도 합니다. '만냅수호성도 저렇게 멋질까?'라는 기대도 합니다.
 만냅살성님께서는 몹잡는 법까지 잘 설명해주시면서 쿨하게 탱/리딩을 하십니다. -_-;;
 그렇게 막보를 잡고 강철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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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준비를 해야해서 요만큼만 쓰겠습니다.

ps : 그냥 옛날 생각하면서 웃자고 적는 글이니 죽자고 달려들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