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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11:33
조회: 3,563
추천: 2
나 호법인데 솔직히 이야기 합시다.아이온 오픈하고 제 케릭 직업은 수호성이였습니다. 무려 43렙까지 갔고 피토하는 베토니 퀘를 한 사람이니 수호성으로 온갖 역경 다 겪었다고 자부합니다. 오픈베타때 치유성 뻥 조금 보태서 무적 직업이였습니다. 호법성 진언 2개에 찔끔 힐 (쾌유의 주문 따위 없었음) 검성은 멍청한 쇠 전봇대, 수호성 피통 큰 센드백 할줄 아는거 없음.. 다만 살성은 장비에 돈 좀 쳐바르면 살신(殺神)이였고 치유성은 파멸의 목소리와 침묵 러쉬로 살신의 유일한 상대였죠 (당시 살성은 노버프로 최고 공속에 근접핶고 치명 수치 개사기급.. 1% 살성은 99%의 수호를 2초에 녹였습니다)
살성과 치유의 차이점은 둘다 최강인데 치유성들 솔직히 말해서 자기 장비에 투자 개뿔도 안해왔습니다. 수호성 달인 아다만 장검 필수였고 방패도 구하고 치명작에 공작 후덜덜.. 검성 피장 파장 호법 조차 지팡이 구하러 다니느라 허리가 휘었지만.. 악세도 주사위 올인이고 호법은 반 격수로 물치 구하러 다닐때 치유성은 비교적 싼 가격인 마증작 조차 아까워서 생작 했고 녹템 망치에 녹템 방패는 기본이고 주화 전곤 찬 치유 본적도 없고 시푸스 방패로 만렙찍은 치유.. 아는 사람만 한 30명 됩니다. 만렙에 흰템 모자 착용한 치유보면서 저게 사람인가 싶더군요 -_- 방패 이야기도 한번 해볼까요? 치유성의 주무기가 지팡이인 사람과 전곤 방패인 사람의 비율은 첨엔 4:6이였습니다. 30렙제가 풀리고 불의 신전을 다니면서 사슬 독식 할려고 1치유 팟이 늘어났고 그때부터 전곤+방패 치유가 90%이상 늘어 났죠
<방패가 필요하다며 주사위 굴리고 바로 팔아 먹는 센스>
당시 시푸스 방패는 1순위 수호였고 2순위의 개념없이 수호가 방패 있으면 선심 쓰듯이 "치유님 드세요"였습니다 어짜피 크로메데의 목걸이가 마증 옵션이라 치유 법사 계열은 목걸이는 공짜였으니까요. 크로메데의 전곤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늘무고 공격에 치명 옵션, 강화하면 1강화당 데미지+3.. 수호성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무기였지만, 치유가 원하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치유성 1순위 분위기가 됬죠
이후 40렙 시절, 그 유명한 파멸의 목소리, 치유성님들 몇명 재미 좀 봤습니다. 안개갈기 닥사 할때도 치유성은 대타 개념 없이 그냥 홀연히 참가했다가 피곤하면 사라지기 일수였고 호법성이 없는 파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마족 호법성 타격쇄(관통쇄 말고)는 스턴 기능도 없었고 천벌의 낙인은 보호막도 미미했는데 치유성은 펴멸 한방에 18명 즉사 시켰습니다. 그때부터 치유성은 호법성을 지나가는 개 쳐다보듯 했죠 치유 입장에서 호법성은 쓸모 없는 존제였습니다. 힐도 안돼, 사슬은 같이 굴려먹어 글타고 정화도 못해 오직 하는거라곤 생축2로 피 좀 늘려주고 질풍 , 신속 정도. 차라리 뎀딜을 하나 더 데리고 가자. 정확히 치유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나온 말이였습니다.
동굴에서 심연 사슬 먹을때면 호법은 치유성과 조율할때 눈치 보기 바빳고, 치유성은 조율 안되면 "에이 나 다른 팟 갈래"라고 한다 치면 다른 격수들은 호법에게 원망을 보냈습니다. 심연의 지팡이를 호법이 먹어라 난 심연의 사슬 상의를 먹겠다. 뭐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게 나중에 가서는.. 파템 전곤도 치유꺼, 황금삼의 방패도 치유꺼. 피차 추출하는 마당에 왜 그게 치유께 되어야 했을까요? 난 상의가 있지만 호법 주긴 아까워 내가 먹고 추출할래. <- 거짓말 같습니까? 실화 입니다 -_-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지팡이 Vs 상의+파템 전곤 어느것이 잘 나올까요? 저 심연 지팡이 한개 먹을동안 상의 21번 봤습니다. 치유성들은 1치유로 3넴 방어구 후딱 마추고 상의 먹고나면 동굴 안옵니다. 호법은 주구장창 갑니다. 그랬습니다. 심지어 치유도 법봉 낀다며 주사위 굴린일도 많았죠 치유도 법봉 굴린다 <- Shift +클릭
그러다가 호법에게 [쾌유의 주문]이 생겨 났습니다. 치유성님들 아주 똥줄 탓죠 별별 말 다나왔습니다 이제 1 호법으로 동굴 다니것네, 호법 신이네~ 그때 처음 전 보았습니다 치유성 파업이란걸 하더군요. 도저히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동안 어둠의 가호, 면죄, 퀘유의 섬광 등등.. 호법성 그려려니 하면서 한번도 불평 안했는데 자기 직업 너프도 아니고 타 직업 상향이 배가 아프다고 파업 하는 꼴이.. 이해 불능이더군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번엔 용신장의 전곤.. 말하자면 입만 아프고 데바 세트 마증 옵.. 용신장 방어구 마증 옵 호법성 불패의 진언 등장. 호법 치유와 동급인가? 등등.. 호법의 위치가 상승할때마다 치유 게시판엔 호법 욕하기 일쑤였고 현재도 용신장 방패 호법이 굴리면 먹튀인가? 고취의 주문 스티그마 직주인가 올주인가? 1치유와 1호법 파티에서 아누 방패 과연 치유만 먹을것인가 등 해결 안된 문제는 산재해 있습니다.
치징징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말해달라면 하룻밤을 셀 지경입니다만.. 솔직하게 치유님들은 배가 너무 불렀어요. 암만 치유 수가 적다고 해서 그걸 빌미로 상향 하라는 말..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려는 몰락한 졸부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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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피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