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패치가 된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 게임내에는 어느정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55레벨을 달성하였고, 
대부분의 보통 유저들도 53레벨 정도는 달성하였다. 

본인은 아직 54레벨이지만 벌써부터 할게 없다. 

심층요새는 상대종족 우세서버라 먹질 못하니 과연 구경이라도 할수 있을가.. 하는 생각만 들고
용계는 시도때도 없는 용족의 침공으로 지상형 전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대종족은 볼수가 없다. 
이쪽 역시 마찬가지로 상대 종족의 땅에 발조차 들이기 힘들다.

상황이 이러니 용족으로 인해 상대종족의 요새를 공략할 기회는 더더욱 낮고, 결국 용계는 요새전 조차 
용족을 상대로 벌이는 PVE게임이 된것 같다.
수성같은 경우는 드레드기온이 오면 방어해낼수 없는것을 알지만 군중심리에 이끌려 
드레드기온 강하부대를 때리다  "나는 여기서 뭘하고 있는걸가?" 하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종종 던지게 된다. 
물론 잠시후 수호신장 뒈.ㅈ1고 허무한 삽질은 끝난다.

오랬동안 기다려왔던 지상형 어비스는 상상이상으로 큰 실망감을 줬을 뿐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겠지만, 본인은 이번 2.0 패치에 대하여 상당히 회의적이다.

요새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실렌테랑 회랑을 양쪽 진영이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게 바꾸고, 
실렌테랑 회랑을 넓고 다양한 길목이 존재하도록 디자인해준다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2.0 패치와 공개된 지상형 전장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