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기스에서 자주 뵙는 분이긴한데..

스팩은 거의 동급인 마도분이구요. 정천풀셋

 

일단 위치확인하고 도핑+빈틈+독바르기+질주+그보 셋팅하고 다가갔습니다.

(독바르기 하는 경우는 용계의 경우 지형 이용해서 활강 공격이 대단히 까다롭고 귀찮기때문에 마음대로 활강하지 못하게 독바르기를 선호합니다.)

 

선암습이 더 위험할수 있는건 다들 아실거고,

신속+문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강보는 깼고, 시공으로 튀시더군요. 반격대비해서 회계쓰고 타겟 다시 잡습니다.

타겟 다시 잡는 동안 회계는 벌써 지워졌구요.

 

살극+기습베기로 다시 근접하고 데미지 넣어드리고, 치명 안터져서 망했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암습으로 스턴 걸었는데, 마도분이 실수를 하셨는지 바로 충해를 쓰지 않더군요.

살성이 마도상대로 암습을 쓸 경우 충격반격기 고목이라도 걸릴 경우 그자리에서 ㅃ~염 당하기때문에

암습후 집회는 반드시 쓰구요.

 

마도분은 집회보고 그런건지 반격으로 시공을 써서 또 거리 벌리고, 집회 지우시더군요.

그리고, 접근할 즈음 빙갑 켰습니다.

 

전 이미 집회, 회계 모두 써버린 상태구요.

살성으로 제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죽거나 죽이거나가 있을뿐 여기 몇몇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도망가라? 그 따위 생각은 할수 있는게 "경계자세"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경계자세 쓰고도 거리 벌릴 자신이 없습니다.

이미 빙갑에 2타가 들어간 상태라 이속감소 걸렸습니다.

 

이러면 죽기아니면 죽이기죠.

경계킵니다. 그리고, 평캔은 가능한 하지 않습니다. 평캔하면 빙갑 반사 감당을 못합니다.

 

마도분이 또 한번 실수를 하시더군요. 운이 좋은것일지도...

환영의회오리를 경계자세를 썼는데 쓰셨습니다.

 

1타당 1000데미지.. 마도는 피가 50%정도 남았고, 저는 피가 80% 정도 남았고,

둘다 그 사이 공격기 주고 받은것 때문에 신약,비약은 먹은 상태이고,

 

환영을 써서 2000 반사데미지 어쩔수 없이 또 먹었고,

결국 젤리먹고 dp4000 나선베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살성은 dp4000까지 그다지 큰 실수 없이 모든 스킬을 다 부었구요.

마도는 두번의 큰 실수와 몇가지 이해안되는 스킬 시전.. 예를 들어서 왜 영동을 넣지 않았을까 하는 등..

 

잡고나서 보니 피가 700 남더군요.

즉, 한대만 더 쳤어도 제가 죽었을 겁니다.

 

 

한쪽은 실수 남발하고도 비등하고, 한쪽은 모든 공력을 다 퍼부어야 겨우 이기는 상황입니다.

 

 

빙갑이 사기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분들.. 최소한 살성에게는 빙갑은 최악의 사기 스킬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