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계속 여쭤 보지만, 어째서인지 대답을 안해주시는군요?

 

 

 

제가 지금의 직주룰이 흔들리고 있고, 이유는 룰이 가지는 불합리성을 백업해주던, 대전제(템의 가치 비평가 등)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제 글에 대해 님께서는 반박하셨습니다.

 

' 템의 분배를 따질때는 아이온에서 있는 유저의 모든 경제적 활동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서 반영해야 한다 '

 

고 말이죠.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지금의 직주룰이 흔들리고 문제가 있다는 저의 의견에 반박하시는 님은, 지금의 직주룰이

 

' 님이 주장하신 경제적 가치가 평가된 올바른 분배 룰인가? '

 

라고 말이죠.

 

 

 

그런데 어째서 인지 대답을 안하시는군요.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아직 님이 말씀하신 아이온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 한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 해야 하는지 감을 못잡겠고 말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전 지금의 직주룰은 불합리를 안고서 시작했고, 님의 말씀처럼 ' 경제적 가치 ' 가 평가된 제대로 된 룰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 직주룰이 생긴건

 

[ 오픈베타가 끝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지 한 달도 채 안되서 만들어진 룰 ]

 

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온 유저들이 만렙(45) 근처도 안가봤고, 아이온이 무엇인가? 아이온이 어떠한지 절반도 알지 못하던, 만렙 45 유저도 보기 힘들던 시절에 만들어지고 완성된 룰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오직 불의신전이라는 단 하나의 인던에서 만들어졌죠.

 

 

그렇기 때문에 이 직주룰은 참 불합리성을 기본적으로 가질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꾸 두리뭉실하게 운만 뜨지 마시고 속 시원히 답변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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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직주룰의 불합리성에 대해 하나의 사례를 하나 달아 볼까요?

 

그것은 바로 40렙을 넘어가는 유저가 늘어나고, 드라웁 군단장이 등장하면서 입니다.

 

당면한 문제는 바로 호법과 치유의 군단장 법봉 논란이었죠.

 

불의 신전에서 만들어진 직주룰은 치유곤, 호법봉이 었습니다.

 

그러나 군단장은 당시에 유일 법봉만 드랍했고, 유일법봉의 옵션은 당시에 구할수 있던 최고의 사제 무기였죠.

 

말이 필요합니까?

 

치유들은 당장 불신에서 적용되던 직주룰이 최악의 조건으로 나타나 버렸고, 바로 반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호법은 대체 왜 이랬다 저랬다냐? 라면서 따지기 시작했지요.

 

이 싸움이 당시 공홈 치게, 호게에서 09년 1월부터 시작되서 3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때의 치유들의 주장은 멋(?)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치유도 법봉이 좋은 무기지만 호법에게 양보했다고 했으니까요.

 

어쨌든 결국 싸움은 치유가 법봉을 호법에게 양보한것이므로, 대신 유일 상의를 치유에게 양보한다로 결론 났죠.

 

잼있지 않습니까? 전 직업군중 유일하게 사제계열만 상의를 치유가 양보받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직주룰이 가진 불합리성 중 하나 입니다. 오직 불의신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룰이 가지는 맹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