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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04:30
조회: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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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의 진짜 시급만 문제는 오토, 어뷰징 등이 아니다.아이온의 진짜 문제는 부실한 컨텐츠에 있다.
솔직히 아이온같은 낮은 난이도의 게임에서는 오토를 아무리 제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매번 생겨나고, 몇몇 강력한 조취를 취해도 그들은 그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오토를 돌리곤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아왔다. 예를 들어보자. 대상인 아이온에 밀렸지만, 최우수상인 아틀란티카. 개인적으로는 아틀란티카가 대상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견이니 패스하고.. 아틀란티카는 기본적으로 사냥에서 세미오토가 가능하고, 자동제조라는 것을 일종의 스킬로써 제공하고 있어서 오토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오토를 유저가 처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왕의심판'이라는 것이다. 아틀란티카는 길드전이 아닌 이상 유저들간의 PVP는 결투장에서 밖에는 불가능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이 각길드의 길드마스터이다. 길드마스터는 제한된 횟수만큼 필드에서의 PVP가 가능한데, 커뮤니티가 게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길드 마스터라는 사람이 남의 뒷치기나 해서 욕먹으면 완전 새되는지라.. 결국 왕의심판은 오토유저에게 실행되어지는데, 이 필드 PVP의 경우 패배한 유저는 100%의 확률로 아이템 하나를 드랍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시스템 메세지를 통해서 서버에 광고가 된다. 일단 사냥 제조에 반자동이라고 할만한 게 있으니 돈주고 오토를 사는 사람이 그다지 없다. 오토를 유저가 처단할 수 있지만, 남발은 안되도록 하는 장치도 있다. 오토처단의 보상으로 오토의 템도 드랍시켜준다. 추가로 결과에 대한 광고로 애꾿은 피해자가 생기는 걸 방지하고, 오토에 대한 정보도 공개해준다. 이 정도면 꽤나 훌륭하다고 할진데, 오토가 안 없어지더라.. 일례일 뿐이고 이 외의 다른 게임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보곤 하는 일이다. 어쨋거나 본론으로 돌아와서 많은 게임에 오토들이 있지만, 그 많은 게임들에서 항상 유저들이 오토에 대해서 게임사에 불만을 터트리진 않는다. 과거 와우의 초창기 시절에 와우에도 오토프로그램이 존재했었다. 실제로 당시 내가 다니던 겜방 사장님이 쓰는 걸 봤었는데 오토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꽤 좋아보였다. 그래봤자 신경 쓰는 유저는 별로 없었다. 필드사냥에서 드랍되는 건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만렙찍은 유저들은 인던공략에 힘쓰던 때였고, 그 시기가 지나서는 레이드 공략에 힘을 쓰게 된다. 보자 아이온에서는 즐길만한 상위 컨텐츠가 있을까? 어비스.. 먹어봤자 별 효용도 없는 요샌지 뭔지는 집어치우고, 매번 동/서 줄기에서의 대치도 컨텐츠에 들어가는 거임? 던전.. 저렙던전과 바뀐 게 뭔가요? 몹이 쎄졌지만, 나도 쎄졌고.. 퍼센트로 따지면, 맞을 때 까이는 생명력 10~20퍼센트로 고정이요. 우리의 데미지도 10초당 25~35%빼니 저렙 때와 똑같구려. 그러고 보니 몹 생김도 필드나 전에 다 본 몹이고, 쓰는 스킬도 변한게 없군요. 아니면, 던전이 필드 컨텐츠에 비해서 상위 컨텐츠라고 불릴 정도로 더 나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가? 그렇지도 않다. 솔플과 파플은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떤 플레이가 더 재미있거나 하지는 않다. 제작.. 솔직히 제작 시스템이 있으니깐 올렸다. 물약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연금 외에는 올리다보니 목표가 없더라. 올려서 뭐 하나 만들고 싶은 게 있어야 그걸 목표로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볼텐데, 굳이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여가며 제작을 올리기에는 올렸을 때 얻을 수 있는게 솔직히 전무에 가깝다. 왜 만든거냐? 제작.. 연금처럼 뭐 소모품 성으로 제조할만한 거라도 각 제조에 있었으면, 차라리 그거라도 만들기 위해서 올리련만..ㅉㅉ 오토, 어뷰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어찌보면, 오토나 어뷰징으로 가능한 이상의 것을 하는 것이 일반 플레이어들에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파플해서 템을 맞추나 오토돌려서 모은 돈으로 템을 맞추나 똑같다. 뭐하라 게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가? 최소한 오토로 불가능한 상위컨텐츠에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한 무언가가 주어진다면, 오토가 있건 말건 신경을 안 쓸 유저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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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