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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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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꿉친구 '그녀'가 있는데요...저희 집이 피아노학원을 해서, 우리 학원에 다니던 5살의 꼬마 여자아이와 알게 되었죠.
매일 그 아이와 같이 놀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인형장식을 너무나도 좋아하셔서 집에 차고 넘치는 것이 인형이기에 그 아이와 노는데 무리가 전혀 없었죠. 하지만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다른 학교로 가게 되었고, 그래도 이후로 계속 친하게 지냈지만 6학년이 되던해, 친구들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와 몇년을 연락을 못하고 지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그 친구 어머니와 단짝이셔서 연락처를 언제였는지 넘겼었나봅니다. 작년에 그 친구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저와 그 친구도 연락을 하게 되었죠. 같이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그 친구와 저는 아주 비슷한 인생을 살았더군요... 정말이지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현재 저희는 수험생입니다. 저는 나름 공부를 잘했었기에 고등학교 때 농띵이를 많이부려서 성적이 좀 내려갔고... 그 친구는 원래 공부를 잘 못했었지만 그 때 당시에 현실을 직시하고는 그저 묵묵히 공부만 하고있습니다. 같이 만나서 걸으면서 서로의 장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같은 대학을 가자고 약속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성적은 비슷해졌고, 대학도 같은 대학을 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 친구는 저의 눈에는 매우 이쁘게 보입니다. 외모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뭐랄까요... 옛날부터 이어지던 정이라던가, 그녀가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이쁘게 보입니다. 사귈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전!혀! 기억 못하는 일인데요... 유치원 다니던 시절에 저로 인하여 어떤 남자 애를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이 끊겼던 동안 그 친구와 정말 친하게 지냈던 듯 합니다. 그 친구 말로는 서로 너무나도 터놓고 지낸 사이라 이성이 아니라 단순히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하지만... 혹시나 어떻게 될지가 몰라 그 친구에게 대학교 가서 잘 해보자는 얘기를 못 꺼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독서실 알바형 말에 따르면... 소꿉친구는 절대 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만 그녀의 마음을 모르겠네요. 제가 대학교 가서 그 친구와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