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살 남자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실습생으로 일하고 있고요. 주변에 아는 사람이라곤 정말 같이 일하는 아는형 뿐입니다.

가족들과 몇사람말고 전화를 아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참 이런 말하기 쑥스럽기도하고 저 자신으로 어이가 없기도 하지만 요즘 그냥 밤마다 외로움이 많이 밀려옵니다.

걱정거리도 당분간 거의 없어서 심적으로 꽤나 평안해야한데도 참 답답합니다.

잠자리에서 그냥 눈물만 삼키던 날도 종종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아무도 제 이런 모습을 모릅니다. 같이 있는 아는 형은 물론이고 가족하고도요...

그래도 가족과 사이도 나쁘지 않고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응원해주고 있는건 알고 있지만 자꾸 답답하고 외로운건 왜일까요.

아니 오히려 그런 생각이 날수록 더 미치겠습니다.

언제가 꿈처둔 양주 겁도없이 안주 없이 다음날 생토악질 할정도로 마셨다가 오전내내 앓아누었던때는 술로 뭔가를 이겨낸다는것. 이건 정말 아니더군요.

이런저런 생각 해보면 저 스스로 자책하게 됩니다. 
감당도 못할일들 혼자 허세만 잔뜩부리다 혼자 또 슬퍼하고 당당히 누구에게 사실을 고백도 못하고 겁쟁이에 찌질이에...
그나마도 용기내서 고백한다는게 인터넷 게시판이라니....정말 나이는 헛으로 처먹었는지.

저 정말 나이값도 못하고있는걸까요. 정말 마음먹는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마음을 다잡기만 할뿐인데 이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