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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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02:48
조회: 122
추천: 1
(심심하고 에세이 좋아하시는 분만) 뉴비, 기사가 되다.저는 인벤을 눈팅으로만 하다가 너무 서로 의미없게 싸우는 모습에 한탄하며 글을 몇번 끄적인 아이온 뉴비(였던?)입니다. 오늘 감회가 새로운 일이 있어 길지만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고성이 오고가는 인벤에 분위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롤, 메x플 등 여러 게임을 하는 게임광 직장인 입니다. 특히 메x플은 과금이 난무하는 본섭보단 리부트에서 혼자만의 RPG를 체험하며 메생 첫 칼로스, 카링 등을 잡으며 눈물겨운 성장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냥 라이트한 느낌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예에에에에전 빅뱅 전(아마 2011~13년도 였을거에요) 타락파워전사가 유명했던 시절, 아크메이지 썬콜을 160까지 키우며 사실상 학생 신분에서 달성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을 달성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 경험 덕분인지 자동사냥이 판치는 RPG게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돈써서 강해지는 것보다 시간들여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정통 RPG를 좋아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무튼 그런 RPG에 목말라하다가 1월말 친구가 아이온2를 소개시켜줬습니다. 과금요소 거의없고 월 4.5면 즐길 거 다 즐긴다며.. 리x지, 아이온 같은 게임은 저에게 과금 그득한 으른게임 그 자체였습니다. 거부감이 있었으나 패o립, 패작, 트x 이 난무한 롤에서 벗어나고 싶어 속는 셈 치고 시작했습니다. 이게 웬 걸, 졸x 재밌네요? 구독은 하지 않고 직업 성능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제일 좋아한 법사를 무지성으로 시작했습니다. 바로 마도성..! 레기온이 길드인 줄도 모르고 인벤, 유튜브에 있는 짤막한 정보들을 보며 무구독으로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아니, 재밌게 했습니다. 대충 기억으론 전투력이 2500아래였던 것 같은데 확실한 건 '3일만에 2500찍기', '배럭 필수입니다!'와 같은 자극적..? 속도감..? 현대 시대에 있는 8282에서 한참을 벗어났지만 너어어어무 재밌게 게임했습니다.(배럭도 이제야 2개 돌립니다 ㅋㅋ..) 아마 아툴이 한 1만대였을거에요. 초월 S는 항상 어떤 고수분들이 오셔서 깨주셨고 10단은 버스를 탔습니다. 100~150사이었으니 데우스, 아르카니스 합쳐서 20판은 넘게 버스를 탄 것 같아요. 저게 입장 투력은 돼도 딜이 전--------혀 박히지 않더라구요..?ㅠ 아무튼 그러면서 아르카나도 대충 나오는거 끼고 가끔 보스돌다 전투력 3000대 고수 분들이 오셔서 깨주시는데 참 너무 고마웠고 멋졌습니다. 그런 자극적인 정보들을 최대한 뒤로하고 구독을 시작하고 레기온에 가입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코어로 만든 암룡 가더를 끼니 아툴이 2만대로 확 올라가고 딜 체감이 짜릿하더군요.(아마 지금으로부터 4주정도 된 것 같네요) 그때를 기점으로 조율작 전혀안된 쌩 암룡반지, 요람무기 등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정확히 3주전, 루드라 1,2넴 상자깡 팟에 들어가 클리어를 했습니다. 진짜 트팟이라 그런지 1시간 내내 트라이 하다가 3분남기고 깼습니다. 2넴 포스원들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데 참 미안하면서도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55분넘게 보스 팬 기억이, 메이플 리부트할 때 파풀라투스 시계 패턴(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체력이 100%가 되어 버리는..ㅆ)이후로 처음인 것 같았네요..ㅋㅋ 그 후로 심연 팔찌도 먹고 성장하며 어느덧... 아툴 8만을 넘긴 아린이를 벗어나 아초딩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 계신 굇수분들께 아툴8만은 1~2주면 달성할 스팩이만요 ㅎ 나도 이제 어엿한 루드라 격수! 뽕에 가득찼지만 오드가 너무 부족해서 아무 의미없이 돌아다니던 중.. 문득 저와 같은 초보분들을 도와드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보상횟수는 1인데 입장횟수는 10개가 넘어서 뭐 할것도 없고.. 그래서 처음엔 초월 1~9방 투력보고 도와드리기, 정복던전 도와드리며 어느 뉴비분과 친해졌습니다. 저도 아는게 많진 않지만 같이 보스 도와드리고 정보 공유하면서 성장하시는 걸 보니 너무 뿌듯하더군요. 지금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뉴비 아툴 1~2만 따리때 도와주셨던 의문의 고수님들, 비록 투력이 낮지만 던전 파티 받아주셔서 도움 주신 분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은 뉴비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저도 그 감정을 알기에 할 거 다 하고, 많이들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직업이 학원 강사라 그런지 뭔가 더더욱 가르쳐주고 그런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건 덤인가요? 여러분들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다들 아시죠? 국가든 게임이든 젊은이들이 미래입니다. 게임의 젊은이는 뉴비고요. 던전방제 '종굴팟, 부캐팟, 이해도작 봄'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있습니다. 배럭 돌리신다고 바쁜 건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저와 같이 이렇게 고마움을 느끼고 재밌게 하는 뉴비들에겐 형님들이 하늘입니다. 가끔은 언더스펙들도 데리고 함께 가 주셔요. 뉴비가 빠지면 게임의 미래는 없습니다.(메이플 봐바요.. 돈 몇백몇천씩 쓰는 게임 뉴비가 하고 싶겠습니까 ㅠ)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모든 게임이 그렇둣 아이온2도 언젠간 헤비함의 끝을 달리는 게임의 길로 가겠죠. 하지만 이제 100일되었습니다. 앞으로 1년 3년 10년 더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가는건 여러분들입니다. 너무 갈라치지말고 폄하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잘못은 엔씨가 한거잖아요ㅠ) 행복하게 게임해요. --------------------------------- 혹시나 너는 도대체 몇살이길래 겜을 그렇게 못하냐? 하실거같아서.. 30초반입니다. 그렇게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천천히, 보스 30분 뚜드러패고 성장하는 맛에 게임하는 게이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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