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을 접해도 여유롭고 즐겁지가 않아. 바로 30분 이내에 계속 뭔가 해야할 일이 있는것 같은
묘한 신경쓰임이 피로감을 유발시키거든. 그게 바로 슈고야.

니들이 슈고 30분 단위와 열쇠 중복 배팅 안 되게 하는 이유는 잘 알고 있어
1.접률 유지
심리상 30분 단위라 뭐하다 슈고 10분 남으면 저것만 하고 접종해야지~~ 뭐 이런 심리를 
'심리학'에 기반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집하고 있는거겠지
2.열쇠중복 배팅 패치 안하는 이유
유저 참여율때문에 계속 미루는거겠지
빈도수 줄이고 보상 늘리고 시작 전에 열쇠수 배팅할 수 있게끔 패치하라고
14개 한큐에는 아니더라도 참여율 생각해서 적당히 조절하자

근데 이거 생각해봤어
3.겜에 접해도 평화롭지가 않아
유튜브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겜브금 감상도 하고 여유를 느끼며 
내가 하고 싶은 컨텐츠를 선택해 그에 '몰입'해 겜을 즐기고 싶은데
뭔가 머리 속에 30분단위 슈고 놓치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심리적으로 뭔가 불쾌한 찝찝함이 계속 자리하고 있어

생각을 해봐. 10분 20분 뒤에 뭔가 해야할 일이 잡혀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몰입'을 할 수 있겠어?
진짜 한심한게 '30분 단위의 슈고가 접률 유지에 도움이 된다'라는 어떤 부서 어떤 개발팀의 주장이 있었겠지.
근데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란거 알고 있어? 
유저에게 심리적으로 불쾌한 신경쓰임과 긴장감을 유발한다는거?
남들 하는데 내가 못한다? 그게 별 보잘것 없는 보상이라 해도 손해 안 보려는 심리때문에
그런 불쾌한 신경쓰임을 유발하게 되고 이게 겜피로도를 상당히 높히게 돼.

난 아이온2 사람들이 많이 접는 이유가 30분 단위의 슈고가 상당히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심리학자들에게 자문이라도 구해봐.  접률적 측면 말고 겜을 하는데 여유를 느끼고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는지 안 되는지.

레알 진짜 넘 한심함
겜을 접해서 여유가 느껴지면 계속 접하게 되고 뭔가 할 컨텐츠를 계속 찾아가며
그 컨텐츠에[ '몰입'하게 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됨
인간이 어떤 컨텐츠에 즐거움을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몰입'이야.
니가 책을 읽는다고 생각해봐
근데 20분 뒤에 뭔가 할 일이 있어. 그럼 독서에 몰입할 수 있겠어?

4. 커뮤에 슈고 피로도 관련 글이 계속 올라오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묘한 신경쓰임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30분 단위로 뭔가 할 일이 
겜만 접하면 계속 생긴다는거......
지금의 슈고시스템이 유저들에게 바로 이러한 감정을 유발하고 쓸데없는 겜피로도를 극도로 높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게 현재 아이온2야

5. 다시 한번 말하자면 밸런스, 어비스가 더 큰 문제가 
바로 <30분 단위의 슈고>야. 접률 높혀보겠다고 유저들에게 쓸데없는 피로감 유발해서
'접속하면 뭐 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피곤해지지?' 라는 심리상태를 유발하고 
도리어 접률을 떨어뜨리고 겜을 접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직시하길 바래

6. 난 진짜 앤씨가 넘 한심해. 아예 사내 꼰대들이 고이다 못해 멍청한 거 같애
유저 입장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그냥 겜사 입장에서 '30분 단위로 랜덤 찬오 룰렛 돌리는 기회'를 주면 유저들이
접종 안하고 뭔가 또 다른거 하면서 다음 슈고까지 하고 또 다음 슈고까지 하고~~ 뭐 이러겠지'라고 생각한 
기획이 진짜 넘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