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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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10:21
조회: 1,146
추천: 3
아이온2 접으면서 후기 적고 감그 동안 나름 재미있게 한 게임이지만 아쉬운 점 몇 가지 적어봄
1. 평타 비중이 너무 높음 절캔쓰는 검성 제외한 모든 캐릭이 평캔을 써야해서 마매가 강제되고 있는 게임인게 제일 별로 (사실 절캔도 우클이라 평타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아이온2 만악의 근원이 평캔이랑 마매같음 이번에 인게임매크로 엄청 좋게 개선됐고 만약에 마매 안써도 될 정도까지 개선해준다 하면 천하제일 매크로 세팅대회가 될테고 모두가 똑같은 세팅을 할텐데 그게 게임을 재밌게 하는 요소인가? 의문이 듦 2. 제한이 너무 많음 기본적으로 오드에너지로 제한이 걸려있었는데 보스 처치 횟수, 키나 획득률 제한을 걸어버렸고 결과적으로 버스가 좀 줄긴 했지만 제일 확실하게 막은건 레기온 버스임 그리고 제한이 생기면서 던전, 초월, 성역 도는 것 자체가 숙제처럼 느껴짐 횟수를 안채우면 나만 뒤떨어지는 것 같아 억지로 횟수 채워서 돌게 됨 이번에 아이온2 접게 된 제일 큰 계기 3. 밸런스 지금까지 RPG 게임하면서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없었지만 아이온2처럼 개판인 게임은 처음 봄 여태껏 해온 게임들은 보통 PVE가 별로면 PVP가 좋고 기본적으로 딜로스가 큰 근딜이 좀 더 세지만 그만큼 딜로스가 생기게끔 되어있어서 딜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는데 비해서 아이온2는 한쪽으로 확 쏠리는 경향이 너무 큼 어떤 던전은 근딜이, 또 다른 던전은 원딜이 지나치게 유리함 같은 계열간 특색도 딱히 없어보이고 그렇게 패치를 진행하기도 함 그 결과로 부활, 힐 스티그마 빼고 다니는 치유성이 탄생했고 탱도 딜도 어정쩡한 검성이 탄생했음 현재 아이온2는 살성이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살성의 딜로스를 유발하는 패턴들이 부족함 그런데 살성이 PVP에서 약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성의 PVP 능력을 너프하기엔 살성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속성이 무너져버림 살성급 근딜 클래스를 빨리 추가하고 살성의 PVE딜을 너프하는 게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스몹에 다양한 패턴들을 적절히 추가해서 근딜의 딜로스를 어느 정도 유발하는 게 제일 중요해보임 근데 여기서 아무리 대안을 말해봐야 해결될 일도 아니고 밸런스 문제는 섭종까지 안고 가야하는 엔씨의 숙제니까.. 4. 떼쟁 강요 PVP 개인적으로 아이온2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요소가 바로 이것 아이온1을 안해봤는데 만약 그걸 계승한거고 이게 아이온의 아이덴티티라고 고수하는 거라면 PVP는 앞으로도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임 배틀로얄, 공성전, 호위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PVP를 만들 수 있을텐데 불구하고 오직 떼쟁 원툴로 인게임 렉만 유발하고 초식유저들 불쾌감만 증폭시킬 뿐임 그럼에도 RPG 특성상 PVP를 공평하게 만드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다 보니 개선하려고 하더라도 골치가 많이 아플듯 함 5. 성역 단체 기믹 아이온2 접는 2번째 이유임 루드라는 운빨 빙고판이 있었지만 나머지 패턴들 대부분은 나만 잘하면 되서 캐리하는 맛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다면 침식은 1넴 구슬 2넴 슬라임 3넴 똥장판, 만두로 아무나 한명만 못해도 그 피해를 나까지 받아야 함 무스펠은 그것보다 더 심하다 하니 아예 트라이 할 생각조차 들지 않음 더군다나 데카로 바뀌면서 부활석 소모까지 되는 바람에 트라이 하는데 부담만 더 심해짐 (본인은 부활석 본캐 400+, 나머지 부캐들 200~500+ 보유중) 트라이를 가더라도 단체로 죽는 패턴은 적어졌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어떤 기믹이 끝났는데 나만 살아남는 다던가 이런 요소가 좀 있어야 내가 잘하는 티가 좀 나는데 포스에 구멍 하나만 있어도 나까지 죽어서 기분만 나빠지는 기믹 전혀 하고 싶지 않음 대충 이정도고 그래도 그동안 나름 재미있게 즐겨서 딱히 미련은 없는 듯 엔씨가 앞으로 좋은 패치를 많이 해서 다시 복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는 여기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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