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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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1 09:10
조회: 696
추천: 11
치유가 미운 이유치유가 원하는 게 뭘까? 딜량? 힐량? 유틸? 아니, 결국 원하는 건 그냥 "유일함"임. 쉽게 말해서 호법이 치유의 역할을 일부라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거임. 그래서 매번 주장이 바뀌는 거임. 풍을 달라, 딜을 달라, 자부를 달라. 피흡 너프해 달라. 근데 사실 그런 주장들을 하나하나 받아들이고 반박할 필요가 없음. 왜냐? 결국 치유가 원하는 그림은 하나라고 생각함. 호법은 딜러들과 경쟁하고, 치유는 서포터의 유일신으로 남아서 원정, 초월, 성역, PvP 등 모든 콘텐츠에서 "치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리를 보장받고 들어가는 구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초월이든 원정이든 650+, 700+ 같은 방을 파면 400, 500따리 스펙으로 신청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치유임. 물론 예외는 있음. 수검호나 딜러들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고, 모든 치유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님. 근데 체감상 10명 중 6명 이상은 치유였음. 하지만 항상 대다수는 치유란 이유로 그 갭 차이를 단순하게 "치유라 낮아요"로 넘어 갔지? 근데 생각해봐 아툴이든 남툴이든 치유라 손해 보는 건 맞지만 그게 50, 100 차이가 나는 건 아니 자나? 거기다 원정 초월만 그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성역 1, 2, 3모두 치유가 정상적인 남툴이나 아툴 가지고 신청 오는 경우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함? 난 치유니까, 난 귀족이니까 난 힐러니까, 난 부활 있으니까 이게 항상 치유들이 보여준 태도고 남툴이 낮다, 아툴이 낮다 하면 "치유는 생존 올려야 해서 낮아요" "치유가 공명치를 왜 올림?" "치유는 남툴이 원래 낮아요" 낮을 수 있지, 생존이 중요할 수 있지. 근데 그 차이가 100k을 넘거나 200k을 넘는 수준이야? 남툴이 낮아도, 아툴이 낮아도 돌파, 조율작, 마석은 누가 봐도 보이자나. 아무리 봐도 치유라서, 방작해서 낮은 게 아니야 그냥 "투자"를 안 한 거임. 물론 모든 치유가 그런 건 아님.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이 실제 인게임에서 저런 유형의 치유들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치유에 대한 반감이 깔려 있는 상태인데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 역시 치유가 항상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런 모습들이 쌓여서 치유에 대한 반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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