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 : 라스베르그의 비극 스토리

이 신석에 왜 비극이 붙었는지는 라스베르그라는 인물을 보면 알수있다

오래전 천족과 마족이 한창 전쟁중일때 서로의 진영을 탐색하는 일은 빼놓을수없는
중요한 작전이었다
마족의 라스베르그또한 천족진영을 탐색하던 마족이었다
탐색 작전이 진행되던중 일행들과 낙오가 되었고 그는 어떤 집에 급히 숨어들수밖에 없었다.
빈집인줄 알았던 그집엔 천족 인간여성이 살고있었다

마이네 라는 여성이었다
마이네는 마을 남성들의 관심을 모두 받을만큼 빼어난 미인이었다
바로 그 집에 마족 라스베르그가 숨어들었다

라스베르그는 바로 그녀를 죽이려고 했지만 마이네는 천족의 추격대로부터
라스베르그를 숨겨주었다 
의아하게 여겼지만 마이네는 누군가가 자기 앞에서 죽는걸 볼수있을만큼 마음이 강한 여자가 
아니었고 누군가가 다치는것도 보고싶지 않은 착한 여자였다

그 집에 숨어 도망갈 기회를 엿보던 라스베르그는 운명처럼 마이네와 사랑에 빠져들고 말았다
둘의 언어는 마족어와 천족어라는 장벽때문에 막혀있었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그 어떤장벽도 뚫을수 있었다 둘은 서로의 언어를 배워가며 또 서로를 향해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적의 인간을 사랑한 라스베르그는 언젠가 이 사랑이 파국으로 쏘아져 나갈줄 알았지만
마이네와의 그 시간동안이라도 열심히 사랑하려고 했다
비극이 어떤 식으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채...

비극은 훨씬더 비극으로 다가왔다
마을 남성과 심지어 데바들조차도 관심을 보였지만 그녀는 모든것을 차단한 상태였다
혼기가 다 찬 처녀가 모든 남성들의 관심으로부터 완벽히 차단하자 질투에 먼 남성들의 아우성이
곳곳에서 들려왔지만 그녀는 완고했다 그러던 어느날 데바들에 의해 라스베르그의 존재가 탄로나고 말았다
화가난 마을 사람들과 데바 경비대는 적과 내통한 그녀를 황급히 처형해버렸다

자신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죽음에 이르는것을 본 라스베르그는 모든 이성을 잃어버렸지만
여기는 천족땅이었다 그가 할수있는 일은 죽음뿐이었다

천족땅에서 복수조차 할수없었던 라스베르그는

천족의 인테르디카 어느 구석지형에서 자신의 데바생명력 자체를 소모해 그 지역에서
본인을 포함한 모든곳에 저주를 걸었다
언데드의 저주였다 그 땅을 밟은 이들 심지어 동물들 조차 그 저주의 기운때문에 
모두 언데드가 되고말았다

라스베르그는 그도 언데드가 되어 마치 본인 그 자체가 키벨리스크가 된듯
그곳에 서서 마이네를 그리워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