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충분히 45레벨을 찍을 수 있었던 시간대였지만,


한 스트리머가 45를 찍고 조율(봉인) 던전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혹시나 싶어 조율 던전과 텔레포트만 먼저 열어두느라 40렙으로 임점을 맞이했네요.


수호성은 확실히 단단하고 쉽게 죽지 않는 클래스가 맞습니다.


그런데 불의 신전 막보에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도발 스티그마를 10레벨까지 올렸으면 ‘도발이 잘 먹히겠지’하고 가져갔는데… 결과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파티에 만렙 딜러분이 있어서 특정 패턴에서 그분에게 어그로가  바로 튀고,


제가 중간에 도발로 끌어와도 패턴이 끊기거나 멈추지도 않거니와


다시 힐러나 다른 딜러에게 튀는 상황이 반복되며 완전 난장판이 됐습니다.


결국 피뻥 스티그마를 포기하고 피해 분산 스티그마를 넣어


파티원과 피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그나마 수월하게 클리어했지만,


이것도 쿨타임이 길어서 안정감이 부족했습니다.


도발을 올리면 대상 50% 피해 감소가 있어서 도발에 투자하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파티 실드 스티그마를 추가로 드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씨, 이거 던전 설계 제대로 된 게 맞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