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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07:54
조회: 3,174
추천: 2
마우스매크로 쓰지말라고하지만아이온2에서 매크로 금지 공지가 나오면서 “인던에서 평캔용으로 쓰는 마우스 매크로까지 정지냐?”라는 걱정이 많은데, 이 부분을 실제 운영 방식 기준으로 한 번 정리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던에서 사람이 직접 조작하면서 보조적으로 누르는 수준의 마우스 매크로는 실제 제재 대상이 되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 우선 게임사가 공지에서는 “매크로 전부 금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기술적으로 ‘이 입력이 평캔 보조 매크로인지, 사냥터 자동사냥 매크로인지’를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게임은 일단 원칙적으로는 “전부 금지”라고 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이건 공지의 표현일 뿐, 실제로 어떤 패턴을 제재하는지는 완전히 다르다. 게임사가 실제로 잡는 건 거의 99%가 ‘사냥터 자동사냥’이다. 자동사냥은 패턴이 너무 뚜렷하다. 수십 분 동안 똑같은 타이밍으로 입력이 반복되고, 무빙도 없고, 반응도 없고, 스킬 사용 템포도 기계처럼 일정하다. 이런 패턴은 로그만 보면 바로 드러난다. 그래서 실제 밴의 대부분은 필드 자동사냥이나 작업장 같은 진짜 오토다. 반면 인던에서 쓰는 평캔용 마우스 매크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인던 한 판이 10~15분 정도이고 그중 전투는 6~8분 정도밖에 안 되며, 그마저도 패턴 대응이나 이동 때문에 중간중간 매크로를 끄고 켜고 한다. 매크로를 누르고 있는 동안만 좌클릭·우클릭이 반복되고, 패턴 대응할 때는 바로 손을 떼서 정지한다. 그리고 전투 내내 WASD, 점프, Tab, 1~4, zxcv 같은 다양한 입력이 계속 섞여서 들어가기 때문에 입력 간격 자체가 사람의 흔들리는 패턴 그대로 로그에 찍힌다. 이런 입력 패턴은 자동탐지 시스템에서 오토로 분류되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사람의 변동 입력 + 반응 + 무빙”이 명확하게 찍혀 있기 때문에 운영팀 입장에서 자동사냥으로 볼 근거가 없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G HUB나 레이저 시냅스 같은 프로그램은 본래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이라 설치돼 있거나 실행돼 있다고 해서 그것 자체만으로 밴을 때릴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유저가 기본 장비 설정용으로 쓰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게임사가 그걸 근거로 제재하는 건 현실적으로나 정책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 사례도 없다. 그럼 파티원이 “저 사람 매크로 같아요”라고 신고하면 어떻게 되느냐? 실제 제재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신고가 들어오면 운영팀은 로그를 보고, 인던에서의 이동·반응·회피·스킬 사용 등 사람이 직접 조작한 흔적이 명확한지 판단한다. 패턴 대응하면서 손 떼고, 무빙하고, 다양한 키가 섞여 있고, 매크로가 고정 패턴으로 돌아간 시간이 몇 분도 안 되는 상황 이런 건 절대로 자동사냥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운영팀 기준에서는 제재 근거가 아예 나오지 않는 로그다. 정리하면, 게임사가 금지하는 건 ‘자동사냥처럼 일정 패턴으로 몇십 분 동안 반복되는 매크로’이고, 인던에서 사람이 직접 플레이하면서 보조적으로 누르는 평캔 매크로는 그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실제 제재 대상이 되기 어렵다. 공지에서는 “전부 금지”라고 말하지만, 현실적인 운영 방식은 “자동사냥만 잡는다”에 가깝다. 인던 평캔 매크로를 쓰다가 파티원이 신고했다고 해서 바로 정지로 이어질 확률은 사실상 매우 낮다. 실제 로그를 보면 오토로 오해받을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냥 쳇지피티 한번 돌려봤어요 ㅋㅋㅋㅋ 반박시 당신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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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잇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