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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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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K를 늘린 게 사실 좋은 방향인지 모르겠음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TTK를 늘려서 싸우는 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는 좋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게 결국 각 직업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살려서 롤플레잉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역할을 수행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게 설계를 해놓은 게 너무 큰 스노우볼이 된 거 같음. PVE에서 약하다고 딜 상향을 시켜놓으니까 PVP밸런스가 크게 무너져버렸음. 그 결과, 생존력/유지력이 좋은 직업과 그렇지 못한 직업의 격차가 PVP에서 어마어마하게 생겨버림. 이해도작, 장비세팅 수준이 동일하다는 전제 하라면 수호성처럼 단단한 캐릭, 검성치유처럼 무적이 있는 캐릭이 엄청난 밸류를 가져감. 특히 무적에 힐까지 있는 치유의 밸류가 지금 말도 안되게 높게 잡혀있음. 서로 3초간 때렸을 때 같은 장비라면 치유의 딜이 여타 딜러들보다 낮은 건 확실한 것 같은데 힐에 무적까지 달려있으니 결국 딜과는 상관없이 승패가 치유쪽으로 굉장히 크게 기울어져 있음. 치유가 사기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직업의 밸런스보다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정해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부터 정하는 게 급선무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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