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요람의 BGM

제작 검은용사(전닉 때리면부모님만수무강)@에안나





지난 시간, 우리는 엘프와 누이안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드디어 서대륙의 마지막 종족. 드워프에 대해 알아볼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오늘은 드워프의 시작지점, 태초의 요람과 수도 안델프가 존재하는 청동 바위산에 대해 파고들어 보자.




 번째 장, 태초의 요람과 청동 바위산





드워프의 수도 '안델프'가 존재하는 청동 바위산과 일명 '거인들의 고향' 이라 불리는 태초의 요람의 지도사진


태초의 요람에서 시작해, 청동 바위산으로 진행 될 것






드워프의 시작지점, 태초의 요람의 '드워프 출발지'


드워프. 완고하고, 고집불통이며 의심이 많은 회의자들이나 명예를 알고 굳건한 인내심을 가진자들


벌써 세 번이나 보는 말일테지만 드워프 또한 판타지 세계관이라면 빠져선 안되는 단골종족이다.




메인 퀘스트에 관련되어있는 정체불명의 기계장치


드워프의 특징은 어마어마한 기술력과 건축력, 기계장치에 관한 이해도, 명예와 종교를 중시하는 점 등이 있겠다


또한 드워프는 마냥 선한 종족이 아닌게. 자신들의 부를 위하고, 터전을 넓히기 위해 같이 살고 있던 '아스트라' 종족을 배척하고 전쟁을 했던 기록이 있으며


그 외에도 드워프 중 최초의 원정대의 일원이었던 '올로' 또한 탐욕적인 자라고 묘사된 기록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청동 바위산에서 태초의 요람을 지나 '두 왕관'의 '이즈나'까지 연결된 일명 '쇠의 길'과 리프트의 사진


드워프들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가공력, 기계장치에 대한 이해도 등으로 갖가지 광물과 공산품 등을 만들어냈는데


내수로 그치지 않고 엄청나게 거대한 스케일의 철로, '쇠의 길'을 만들어내서 누이아 대륙 전역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수출하고 있다.


순환 마차만 존재하는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면서도 드워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드워프의 생활전반을 도와주는 기계들을 제작하는 시계태엽 공장


그런데 드워프는 왜 청동 바위산과 태초의 요람으로 이주해왔을까?


사실 엘프와 누이안은 이주의 이유에 대한 기록이 있지만, 드워프는 이주의 이유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없다. 아마 마찰로 인해 이주한 듯 보인다.




원대륙에서 누이여신의 도움으로 저승의 문을 통과해 처음으로 온 지역 '하얀숲'의 분열된 십자로


그렇게 신대륙으로 모두 이주했으나 신대륙으로 이주한 와중에도 땅가지고 싸우거나 권력투쟁 등


여러가지 마찰로 인해 연합은 유지하지만 다른 지역에 터를 잡거나, 아예 동대륙으로 피난을 간 종족들이 있다


내가 솔즈리드 반도편에서 서술했던 내용이다. 원대륙에서 저승의 문을 통과해 처음으로 도착한곳이 지금의 '하얀 숲'


저승의 영향을 받아 모든곳이 하얗게 물들어버린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얀 숲 편에서 후술할 것.


솔즈리드 반도 글에서 설명한 대 이주 이후, AE라는 연도표기를 사용하며, '첫 회의'가 개최되고 '누이안 공동체'가 결성된다.


이 곳의 구성원은 드워프, 인간, 엘프, 아스트라, 페레가 있었는데. 

페레는 곧바로 동대륙으로 건너가 유목생활을 하는 부족 공동체로 성장한다.


나머지 드워프와 아스트라, 인간과 엘프는 하얀숲에서 거주하다 새 터전을 찾아 떠난 것.


앞의 글에서 설명했듯 인간은 초승달 왕좌와 그곳에서 이탈한 자들의 살리움 왕국.


엘프는 그위오니드 숲. 드워프와 아스트라는 청동 바위산과 태초의 요람에 자리를 잡게 된것이다.





최초의 원정대 구성원이었던 올로(좌)와 이녹(우)


앞서 얘기했던 아스트라종족은 무엇일까?


일단, 최초의 12인 원정대 구성원 중에서 드워프 '올로'와 히라마족이자 아스트라인 '이녹'을 알아보자.


고독한 탐구자, 불의 세기의 주인, 유배된 전능자라는 이명을 가진 올로는 아키에이지 능력중 '철벽'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드워프에서 이단시 되었던 자다


이단시 되었던 이유는, 실용적인 기술보다 추상적인 학문에서 '정원'을 발견하려고 했던 그의 성향때문.





게임 아키에이지에 남아있는 '곤'의 흔적


올로 또한 '권능의 의'에 앉아 풍요와 황금의 신인 '샤티곤'과 동화되었는데.


무려 100년만에 나온 세상(신이 되지 못한 자들은 200년)에서 가족들을 찾았으나, 가족들은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이에 가족들을 되살리기 위해 '아란제브'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며 비밀리에 시간을 되돌리는 위험한 연구를 추진시켰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그 후의 기록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현재 어디에 존재하는지, 살아는 있는건지 여러 의문점이 남아있는 채로.


"그는 시간이 흐르는 걸 잊은듯했다. 시간에 관한 마법에 대한 집착이 시간의 흐름을 망각시킨 것이다." 나나의 일기 - 끝 없는 집착 中

(여기서 나나는, 증오를 상징하는 최초의 원정대원중 한명인 오키드나의 별칭)





봉인과 예언의 신, 하제와 동화된 모습

만신전의 사제, 한 종족을 멸하고 동시에 창조한 자, 세계 봉인의 수호자라는 이명을 가지고있는 이녹은 아키에이지의 능력 중 '의지'를 상징한다.


원대륙의 지역 중 하나인 '히라마 산맥'에 터를 잡고 사는 종족이있다. 특징으로는 남녀 상관 없이 키가 매우 크고 수명이 200살을 넘는다는 것.


그들이 불리는 명칭은 '히라마족' 스스로들을 세계가 태어난 자리를 지키는 신성한 족속이라고 여겼으며, 한명 한명이 사제이자 전사였으며


그 중에서도 대 제사장은 왕과 같은 권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고 전해진다


이녹은 바로 이 히라마칸드에서 태어난 히라마 족 아이였다.



최초의 원정대가 결성되기 이전인, 원대륙이 번성했던 때. '찬란한 세기'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제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유서깊은 집안의 제사장 '느브람'의 여섯 형자매중 맏이로 태어난 '이녹'은


어렸을 때부터 장래를 촉망받는 아이였으며 아버지의 지도 아래 무궁무진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 순간부터 등에 두개의 혹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이녹과 그의 주변사람들은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그 혹의 형태가 '날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징조인가? 흉조인가? 길조인가? 이에 대한 이야기는 꽤 길어지므로 그 후의 이야기인 '히라마칸드와 히라마칸드 최후의 날' 편에서 후술하겠다.


한편 멀리 남쪽에서 오랜만에 여행자가 찾아왔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 세상에 날개 돋은자가 '이녹' 혼자 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찬란한 세기'의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던 '델피나드' 에서는 이렇게 어느순간 날개가 돋는 자들을 '아스트라'라고 불렀으며 그들 모두가 신관이 될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말 까지 덧붙여서 말이다.


이것이 바로 선택받은 종족, 아스트라의 유래인데 먼 훗날 그들 또한 원대륙에서 이주해와, 드워프들과 함께 청동 바위산에 자리를 잡게 된 것.





철혈의 파괴자 슈티즈


다만 드워프들은 생각보다 탐욕적이었다. 자신들의 확장과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아스트라를 내쫓기위해 전쟁을 했고, 승리했으며 무궁무진한 미래를 약속받았다.


위의 사진은 확장전쟁 당시, '쇠의 현인 헤르만 아이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걸작 슈티즈.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심장을 꿰뚫으며 차가운 푸른 날개는 아스트라에게 서늘한 공포를 선사해 '철혈의 파괴자' 라는 악명이 붙게 되었다.





청동 바위산의 지역 '씨앗 광산'에서 남은 아스트라 잔당을 소탕중인 드워프들



전쟁으로 많은 동족을 잃은 '아스트라'들은 이에 대한 영향으로 외부인들에게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게 됐고,


소수의 잔당만이 동대륙 '서방 이슈바라'에 거두어 지거나 이곳 저곳에 남아있다고만 전해진다.




거인 협곡

자세히 보면 바위를 깎아 현인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이 보인다(좌)

거인 협곡을 돌아다니는 바위거인(우)


다시 태초의 요람으로 돌아와서, 드워프들은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로 운영이 되어 이들을 이끌었던 사람이 있다.


그들은 '현인'이라고 불렸으며. 후대의 드워프들은 자신들의 지역 곳곳에 이 현인들의 얼굴을 조각해 놓았는데 그 중 거인 협곡에도 현인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또한 거인 협곡은 지명에 걸맞게 아키에이지의 종족 중 하나인 '거인'들이 많이 분포해있는 곳인데, 거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사진으로만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청동 바위산의 BGM



태초의 요람에서 청동 바위산으로 이어지는 관문인 현인의 문(좌)

청동 바위산의 초입부분, 멀리 드워프의 수도 안델프가 보인다(우)


태초의 요람을 지나 안델프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현인의 문'을 지나면 온통 눈에 하얗게 뒤덮인 세상, 안델프를 볼 수 있다.





드워프들의 생활 양식과 거대한 장벽, 현인들의 석상을 엿볼 수 있는 청동 바위산의 전체적인 풍경


거대한 장벽 뒤로 서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인 '청동 바위산'의 가파른 경사가 돋보인다


앞서 서술했듯, 청동 바위산에서도 현인들의 얼굴을 조각해논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청동 바위산의 외부들을 다 구경했다면, 이제는 수도 '안델프'로 들어가보자. 꽤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조상의 광장


안델프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명예를 숭상하는 드워프답게 자신들의 조상을 기리기 위한 청동상이 있는 일명 '조상의 광장'이 눈에 들어온다.


드워프 종족의 주요 명절때마다 드워프들은 이 광장에 모여 조상의 업적과 명예를 추념하며, 자신들의 명예를 인지하는 행사를 거행한다고 한다.





현인의 광장


공화정으로 운영되는 안델프를 이끌어가는 이들을 '현인'이라 부른다고 말했었던 것이 기억나는가?

바로 이곳이 현인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현인의 광장이다




누이 여신의 조각상이 돋보이는 만신전.


누이안은 건축에 특화되있는 종족이다.(종족 스킬 중, 건축시간 30%감소 스킬이 있다) 드워프들은 건축의 종족이라 불리는 누이안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원대륙의 '만신전'을 본떠 그대로 안델프에 건립했는데, 기록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때문에 안델프의 만신전에는 금전, 풍요, 기술에 대한 신이나 화려한 외형의 신의 석상이 많은데,


혹자는 이러한 모습 또한 탐욕적인 드워프의 성격이 반영된 것이라 평하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이 압도적인 공간은, 누이안 관광객이 목욕탕과 더불어 이 만신전에 감탄할만큼 안델프 공화국의 위용을 과시하기엔 충분한 공간이라 할 만하다.





대용광로


드워프의 탐욕적인 성격과 수준급의 건축력이 엿보이는 공간이 만신전이라 한다면, 대용광로는 어마어마한 기술력과 가공력을 엿볼 수 있다.


안델프 공화국은 예전부터 유명한 철 산지였는데, 성립 초기부터 거대한 용광로를 만들어 끊임없이 연성과 전성 모두 우수한 철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무궁한 발전이 이루어진 현재의 게임 아키에이지 세계에서는 원대륙 원정이 시작되고 진행되며 아키움을 발견해 장비 제작에 이용하는 시점까지 다가왔고.


이에 철에 대한 수요가 많이 감소하며 안델프의 철 생산량 또한 감소하였으나, 대용광로의 노심(爐心)은 여전히 경외감을 들게 만들정도로 불타오르고있다.





우편 수행자의 사원 - 안델프 지부


우리가 아키에이지에서 이용하는 편리한 시스템 우편, 이 우편물 분류와 배달을 담당하는 부엉이를 훈련시키는 수도사들이 있다.


본래 원대륙 시기, 우편물의 도시 출신들인데 원대륙이 멸망한 후 솔즈리드 반도 오른쪽에 있는 '이니스 섬'에서 첫번째 우편 수행자의 사원을 건설하였다.


이 우편 수행자의 사원에서 처리하는 편지와 물품의 교환지가 다양해지자 누이아 대륙과 하리하라 대륙 여러곳에 지부를 개설했고, 이곳은 그러한 곳 중 한곳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우편 분류함은 이 지부에서 처리하는 우편물의 양을 짐작하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





드워프의 기술력을 한번 더 각인시켜주는 목욕탕(좌)와 음악당(우)


안델프에 존재하는 목욕탕 또한 유명한 관광상품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누이아 대륙을 넘어 '히르노르'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음악당은, 매 년 음악당의 정중한 의례곡에 맞추어 명예의식이 거행되는 만큼


드워프들에게 있어 빠질 수 없는 시설 중 하나이며, 많은 관광객들은 드워프들의 야금 기술과 기계 기술의 수준을 보며 감탄을 자아낸다고 한다.





전 편 보다도 긴 글을 읽느라 수고했다. 세 번째 장 태초의 요람과 청동 바위산의 이야기가 끝났다.


다음 글은 드디어 릴리엇 구릉지와 가랑돌 평원이 될 것 같다.


원래 릴리엇 구릉지만 소개하려 했으나 가랑돌 평원도 묶어서 설명하려 한다 지역의 스토리나 정보가 하나도 없기때문...


아마 대략적인 풍경 소개 후 아키에이지의 특징인 등산과 래프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쉬어가는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즐거운 설 명절 보냈길 바라며 부족한 점 많은 글을 기대하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친다.




읽는데 불편할까봐 생략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은 분들에게 이 링크를 남깁니다

https://archeage.xlgames.com/wikis/%EC%9D%B4%EB%85%B9 - 최초의 원정대원 '이녹'에 대한 기록

https://archeage.xlgames.com/wikis/%EB%82%98%EB%82%98%EC%9D%98%20%EC%9D%BC%EA%B8%B0 - 나나의 일기 모음


아키위키의 문서 작성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보가 많이 부실해서 추측성 글이 되었습니다. 피드백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