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을때이다.

 

갑자기 화면 가운데 배심원 참석해달라는 메시지가 띄워졌다. 처음 접하는 재판제도에 호기심이 생겨서 누르니 재판장으로 맵을 이동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재판에 회부되나 궁금해서 일지 내용을 보니 신고건수가 340을 넘어 가는 사람이었다. 처음이라 많은지 적은지 분간이 되지 않으나 340개의 피해를 줬다고 보고 31분이었던가? 최고형량을 내려줬다.

 

재판가운데 돈내놓으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무죄달라는 말도 있었지만 내 생각엔 300개가 넘어가는 피해를 준사람은 최고형량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판결이 끝나고 하는 말이 "유저가 판결하니 엉망이네" 라고 했다. 엉망이라 300개의 신고를 받은건가? 잠시 생각하다 "감옥가라" 라고 말해줬다.

 

 

그랬더니 법을 어겨 재판에 왔고 봐달라고하던사람이 "반말이냐?" 라고 말을했다.

 

 

아니 도덕을 아는사람이 신고를 300개를 넘게 받나?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던말던 상관하지 않는사람이 게다가 내 기준에서 전혀 예를 차려줄만하지 않는 사람에게 존대라도 해야했던 것인가?

 

 

예를 안차린다고 재판에 가지 않는다. 다만 인간관계에서 틀어질뿐, 하지만 난 전혀 범죄자와 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을 뿐더러.. 예까지 차려줄만한 기준에 부합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물론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많은 피해를 주고 즐기는 사람이 옳바른 심성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도 지랄을 해서 나도 맞지랄을 해줬더니 다른사람이 끼여들어 " 진섭 동대륙에서 겜하기는 다 틀렸네" 누군지 몰라도 나보고 이런 소리를 했다.

 

범죄자한테 예를 안차려줬다고 지랄당하는것도 짜증난데 게임에도 권력이라고 그거가지고 휘두르려고 위협하며 지랄하는꼴을 보니 기가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