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사 리셋국가의 버그사용

 

[게임] 아키에이지, 도서관 색인 버그... 운영진은 뭐하나

< PC사랑 > 14-03-14 11:33

 
 
엑스엘게임즈(대표이사 송재경)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게임 내 버그에 대응하지 않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모 제보자에 의하면 지난 1월 업데이트로 생성된 사냥터 '빛나는 해안'의 에아나드 도서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티레노스의 도서관 색인' 아이템이 문제의 중심이다. 해당 아이템은 도서관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도서관을 벗어나면 강화 효과가 제거된다고 공지돼 있지만, 휴게실에서 포탈을 타고 같은 대륙으로 이동하면 그 효과가 그대로 남아 있다. 덕분에 강력한 레이드 몬스터 '안탈론'이 색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 의해 2분여 만에 잡히는 등 버그가 악용되고 있다.
 
'안탈론'은 게임 내 24시간(실제 4시간)마다 다시 나타나는데, 현재 키프로사 서버에서 이 버그가 계속해서 악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키에이지 게이머들은 홈페이지,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버그 고치는 게 그렇게 힘드냐', '버그를 안 쓰고 게임하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기분'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에선 해당 버그에 대한 어떤 공지사항도 없고, 이에 대한 대응 또한 전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