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밸런스 조정에 대하여 | 자유의지

2015-12-10 18:00 | 조회 



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 개발실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12월 16일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서 미리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아키에이지 유저 여러분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겨울 업데이트를 준비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업데이트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가 되는 능력 밸런스 변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능력과 기술

현재 아키에이지 유저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계신 능력과 기술 분포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며, 밸런스 패치 적용 시에는 이와 별개로 더 다양한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래 표는 2.5 업데이트 이후 두 달 간 55레벨 캐릭터가 기술을 습득한 횟수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래는 능력별 기술의 선택 비율입니다.



격투는 다른 능력보다 골고루 선택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없는 기술도 몇 가지 존재합니다.

환술은 표준 편차가 낮습니다. 다양한 기술이 골고루 사용되고 있다는 말이죠.

철벽은 일부 기술에 선택이 집중됩니다. 철벽의 지속 기술 중 첫 번째, 세 번째의 선택률도 높네요.

의지에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기술이 있습니다. 순간 이동과 강인한 의지가 그 주인공이죠.

죽음은 2.5 업데이트의 밸런스 패치 영향인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야성은 지속 기술의 선택률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전투 기술에서는 선택 여부가 명확히 갈리고 있습니다.

마법은 환술 다음으로 표준 편차가 낮아, 골고루 선택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명은 편차가 커서 기술 선택이 명확히 갈리며, 지속 기술의 선택률이 가장 낮은 능력입니다.

낭만은 인기가 적은 능력이지만, 능력 내의 기술 선택 밸런스는 좋아보입니다.

사랑은 낭만만큼 비인기 능력이지만, 전투 기술은 오히려 낭만보다 고르게 선택되고 있습니다.


12월 16일 업데이트의 방향

12월 16일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은 의도로 준비되었습니다.

같은 능력 내에서 기술 간 효율을 수정하여 유사한 직업군 내에서도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존재했으면 합니다.

특히 일부 능력의 경우 선택되는 기술이 획일화되는 부분을 개선하여 동일한 능력에도 다양한 기술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부 직업군은 특정 능력을 강요 받게되는 상황이나, 능력 선택에 있어서 주저하게 되는 부분을 제거 혹은 완화하여 

직업군 내에서도 더욱 다양한 능력 구성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격투
는 다른 지속 기술과 비교해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하고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기술의 사용 조건을 개선합니다.

환술은 상태 이상 기술을 원거리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합니다.

철벽은 근성의 가치 상향과 능동적으로 근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의지는 다른 아이템이나 기술에 비해 고효율인 일부 기술의 효과를 수정합니다.

죽음은 특정 선택률이 낮은 기술을 연쇄를 통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야성은 타 능력 간의 연쇄 기술의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능력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마법은 능력 내 연쇄 기술의 사용 난이도가 높아 타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부분을 완화합니다.

사명은 단일 능력으로 사용될 경우 효율이 제한되던 부분을 개선하고 연쇄 기술이 획일화되는 부분을 해소합니다.

낭만은 일부 연쇄 효과에 의해 기술 사용이 제한되는 부분을 개선합니다.

사랑은 선택률이 낮은 일부 회복 기술을 개선하고 전투 중 공백 기간이 발생하는 부분을 완화합니다.


자세한 패치 내역은 다음 주 정기점검 전 업데이트 내역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키에이지 개발실은 꾸준한 모니터링과 밸런스 패치로 더 즐거운 전투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