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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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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늘의 색 나는 바다의 색
당신이 햇살로 기쁨을 뿌리면 나는 일렁이는 빛 무리로
당신이 빗물로 슬픔을 뿌리면 나는 잿빛 물의 파문으로
하늘과 바다는 다르지만 나는 당신의 색을 비추네
당신이 나를 믿고 내가 당신을 믿는다면
만질 수 없던 것에 입맞출 수 있다네
난 가슴을 부여잡고 몇 만 번 고동칩니다
목 메인 숨결로 몇 천 번 속삭입니다
당신에겐 들리지 않는 속삭임
당신이 나를 외쳐 부르면
되새겨 외쳐지는 당신의 목소리
그것은 내가 외치는 만 번의 고동 천 번의 속삭임
당신의 말들은 비가 되어 날 적시고 바람이 되어 날 스치네
난 언제나 이 자리에 늙어가는 무수한 가지로 당신의 말들을 느끼며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당신의 마음 한 켠에서 당신을 대신해 울고 웃으며
난 당신을 기다리며 언제나 이자리에
마음은 당신을 그리우며 언제나 그자리에
당신을 부르는 잔잔한 물가
매끄러운 수면은 당신을 비추네
그리움은 비가 되어 내 안에 고여 들고
추억은 이슬이 되어 당신의 옷깃을 적시네
일렁이는 파도는 파람의 장난
내 깊은 곳은 언제나 시간이 멈춘 고요라네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불러 주세요
당신의 소망을 듣고 당신을 휘감을 불꽃
소멸하는 모든 것을 살아가게 하는 의지
타오르고 사라지고 몇 번을 반복해도
의지와 의기로 빛나는 백색의 작은 불꽃
영원치 않은 모든 것을 영원히 태우는 불사의 불꽃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불러 주세요
본디 빛이었던 나는 당신의 눈물을 비춥니다
그저 밝고 따스했던 나는 일곱 개의 선율로 잠시 펼쳐져
만질 수 없는 악보로 당신의 눈물을 노래합니다
당신의 눈물이 흩어지며 나를 흔들면
잠시 보였다 사라지고 마는 영원치 못한 고백의 선율
영원은 없어 시간의 칼날 위에 베어지고 흩어지는 한낱 소망일 뿐
영원하길 바라는 모든 것은 네 곁의 그도 그 곁의 너도 시간의 칼날에 흩어지고 마는 것
영원은 한낱 소망이라 해도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이름을 만지고 그의 이름을 끌어안아
베어지고 흩어진 소망의 수천 가닥을 무수한 네 아픈 마을을 겹치고 겹쳐
그의 이름을 향해 몇 번이고 셀 수 없는 영원의 소망을 속삭여주렴
네가 속삭이는 영원의 단어에 시간의 칼날마저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렇게 믿는 것 수없이 속삭이는 용기 네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흐르고
떨리는 눈물에 적셔진 목소리
그것이 내가 노래하는 사랑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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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