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 게임하면서 생기는 푸념들 잠깐 적어보자 합니다...

단순히 제 혼자 푸념 늘어놓는거에서 그치고 싶진 않고요. 
가능하면 다른분들도 보고 조금이라도 생각좀 해주셨으면하네요.


지금 부터 쓰는 내용은 디케서버만의 일도 아니고, 대온 만의 일도 아니지만.
제가 디케 서버에서 활동하는 유저이기에. 그냥 여기에 한번 써봅니다.

각설하고...

우리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거잖아요? 
CD넣고 설치하고 인터넷선 없이 혼자서 하는 플레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한다는 것은 타인과의 접촉, 교류, 관계 등을 통해 또다른 재미를 얻고자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서로 조금씩 지킬건 지키고, 배려할 건 배려 했으면 해요.

네...제가 지금 오늘 하루에 결혼식 두탕 뛰고...와서 좀 피곤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만.
최근들어 쌓여가는게 많아서 썰을 풀어봅니다.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말.
누군가에게 도움 받거나, 신세 지게 되면 제발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라도 좀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배 끌어주고, 랭 공유 해주고. 이거 당연한 일 절대 아닙니다.
배가 빠른 사람은 그만큼 이 겜에서 노가다를 통해서 모렙을 올린 분들이고
거래 랭 높은 분들은 그만큼 지겨운 되팔기 혹은 근처 항구 뺑이해서 고된 작업 끝낸 거란 말이죠???
비록  공유해주고 끌어준다고 해서 손해를 입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노력한 사람의 성과를 그 사람은 쉽게 얻는거란 말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시작할때나 끝낼 때 인사라도 좀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같은 국적 분인데 저랭에 힘들어해서 랭 공유해 준다고 하니깐 오는 대답 
'ㅇㅇ' <- 오늘 진짜 이거 열불났습니다.
누구는 손가락이 초스피드라서, 혹은 키보드가 뇌파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인삿말 일일이 다 적고, ㅋㅋ ㅎㅎ 붙이고 이모티콘 쓰는 줄 아십니까??

서로 도움 주고 받을 때는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표현하는게 인간사 기본이니깐 일일이 적는겁니다.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지킬 건 지켜야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좀 논외의 얘긴데 
'ㅇㅇ' <- 진지한 얘기할 때 이것좀 쓰지 마세요. 아니 대화에선 아예 안쓰는게 좋습니다.
진짜 친한 남자 동성 친구들끼리 가벼운일로 문자 할때나 어울리는 양식입니다.
제가 좀 민감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좋아서 일일이 글자 다 제대로 적어가면서 대답하고, ㅋㅎ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도움 줄 때건, 도움 주는 거 끝낼때건 인사말이라도 곱게 하면 어디 덧납니까.
그것도 나이도 어느정도 드신분들이. 그냥 자기 할말만 하고. 나 이제 피곤해서 끝낸다. 이걸로 끝. 

이 겜하면서 제가 특히 같은 국적 분들에게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인사 먼저하고, 도움 청하면 기꺼이 드리고, 제가 먼저 도움 드리기도 하는데.
진짜 지킬거 안지키는 분들 너무나도 많습니다. 
서로 얼굴 안보인다고 막 자기 편한대로 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초보분들은 초보분들대로 도와달라길래
1~2시간 걸려서 여기저기 데려다주고 퀘 수행 도와주고 했더니
그 담에 마주치면 그냥 쌩~. 내가 먼저 말걸면 네. 네. 이러고 끝.

휴. 몸 상태도 피곤해서 오늘 유독 민감하게 받아들인건 있는데
정말 요 몇달간 저런일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다 보니깐 겜할 맛이 뚝뚝 떨어지네요.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제발. 사람과 사람사이에 기본 매너는 지키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