쭘 리엡 쑤어~ 
(이거슨 모험퀘 할 때 필요한 바로 그 크메르어.!)


오랫만에 업뎃은 했지만 추가된 발견물이 고작 5개 뿐이라 두시간이면 끝나 할게 없어서 이번엔.. 앙코르 유적 편을 올려봅니다.


대온에서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항구 지아딘 북서쪽으로 나가면 2차 필드인 시엠레아브 근교가 나오는데요. 이곳은 캄보디아의 시엠립(Siem Reap)으로,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한 바로 그 앙코르 와트(Angkor Wat)가 있는 곳입니다.



<앙코르 와트>


게임 속 4성 발견물이기도 한 앙코르 유적은 해마다 몇백만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유적으로 시엠립 시내를 걷다보면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기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앙코르 유적은 밀림에 덮여 있다가 1860년 발견이 되었는데, 반경 30km 이내에 수십개의 사원이 모여있고 그중 가장 유명한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타쁘롬 사원,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 등 볼거리가 아주 무궁무진합니다.


저도 처음에 혼자서 일주일 정도 시엠립만 여행을 했었는데, 그곳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 엄니 모시고 다시 한 번 가기도 했습니다.
(부처급 인품을 가지신 분이 아니시라면 부모님 모시고 자유 여행은... 자제하세요. 제발요..)



<앙코르 와트>



이것이 앙코르 유적을 대표하는 앙코르와트입니다.
외벽 길이가 총 5.5km, 중앙탑의 높이가 65m, 해자 너비가 200m라고 합니다.
어쩐지 다리 아프더라..





추구 퀘스트 할 때 다녀온 이후로 오랫만에 대항에서 시엠레아브 근교를 가봤는데요. 
제가 찍어온 사진들과 비교를 해보니.. 워... 역시나 지난 페구의 파간 유적처럼 섬세한 부분들까지 잘 표현해 낸 것 같아 새삼 놀라웠습니다.
(처음 갔을때 찍은 사진은 렌즈를 안 닦아서 죄다 사진이 흐리고 두번째 갔을땐 풍경 찍을새도 없이 엄니 사진만 몇천장 찍어온터라 건물 디테일만 보시라고 지저분하게 지운 사진이라도 올립니다. ^^;)





아브사라의 춤 https://www.ssjoy.org/dho/quest/17090 이라는 퀘스트가 있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아브사라는 춤추는 여신 또는 천상의 무희라는 뜻의 압사라(Absara)입니다.
앙코르 와트 회랑 벽면에 수천개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모두 동작과 표정이 다르다고 합니다.(과연..?)





여신이 모이는 장소 https://www.ssjoy.org/dho/quest/17067 라는 퀘스트를 통해 여신 기둥을 발견하게 되는데, 실제 앙코르 유적군의 어느 사원에 가더라도 수많은 여신상이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퀘스트 내용에서 걱정하듯이 손상된 것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디테일 쩔죠. 제가 정면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대충 비슷한거 찾아서 붙였는데도 양옆의 여신상이라던가 문틀 아래의 세세한 조각들까지 게임내에 고대로 표현을 해놨습니다.






사실... 모험할 때 필드나 유적을 가게 되더라도 발견만 하고 얼른 리본을 쓰느라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 벽면을 자세히 보다가 어우.. 유적 내부 벽면의 조각까지도 아주 고대로 빼다박아 넣어놨습니다.



 


이건 시엠레아브 근교 필드 중간중간에 하나씩 놓여있는건데, 헐. 이런것까지도 참... 이런 변태들..




요건 주변의 다른 사원들 입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출입문(?)인데요, 대온에서도 앙코르유적으로 뛰어가는 길에 두번이나 만날 수 있습니다. 왠지 티켓검사 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문의 윗쪽을 보시면 4개의 방향에 모두 얼굴이 조각된 4면상이 있는데요. 뭔가 볼때마다 신기하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사원이 바로 이 바이욘(Bayon)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원인데 탑들마다 상단에 사면상이 놓여 있고, 오랜 세월을 견디며 지금은 뭔가 폐허처럼 보이지만 얼굴 표정들도 모두 제각각이라 처음 지어졌을때 얼마나 멋있었을까...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원 입구마다 사자상이 문앞을 지키는곳이 참 많았는데 앨범을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정면은 하나도 없고 죄다 사자 응댕이만 찍어놨네요. 왜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X침샷도 한 번.





본래의 이름보다 툼 레이더란 영화 촬영지로 더 알려진 타쁘롬(Ta Prohm) 사원입니다.
다른 사원들은 대부분 복원이 잘 이루어져 있으나 이 사원만큼은 일부러 복원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오랜 세월동안 나무들이 담장이나 건물을 파고들며 무성하게 자라난 자연과 유적이 하나가 된 듯한 웅장한 모습이어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유적에 사는 냥이들입니다.
밥을 따로 주는건지 애들이 윤기가 좔좔 흐르고 낯을 가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애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늘어져서 잠만 자더라구요.


특히 이름모를 작은 사원에 들어갔는데 일본 여자분께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길래 뭐하나 했더니 어미냥이랑 새끼3마리가 구석에서 쿨쿨 자고 있어서 그거 찍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옆에서 같이 쪼그리고 앉아서 구경했는데 새끼들이 자꾸 귀찮게 하니까 어미는 도망가고 새끼는 쫒아가서 맘마 먹고 무한 반복. 완전 귀엽죠?





시엠립에서 유적군 뿐 아니라 뱃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톤레삽(Tonle sap) 이라는 호수가 있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호수인데도 수평선을 볼 수 있습니다.(배타고 쭈욱- 내려가면 수도인 프놈펜까지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우기때 가면 쪽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 사이를 둘러볼 수도 있고 해질무렵 호수로 나아가 일몰을 보면 어휴~ 좋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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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매번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한것 같아 다음엔 기필코 짧게 쓰겠다.!했지만 이번에도 실패!
그래도 이번 앙코르 편은 게임과 실제 사진의 비교가 많아서 사진만 보셔도 재밌지 않을까...싶은데 그건 제 생각일 뿐..



무튼 깜짝 퀴이즈.!


게임 내에선 앙코르 유적은 지아딘 교외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아딘은 프레이 노코르란 이름으로 캄보디아의 주요 항구였구나, 16세기에 베트남인에게 정복되었다고 하는데요.
지아딘의 현재 도시명을 맞춰주세요.


1등으로 맞춰주시는 분께는 회청목재질 한개 드립니다.


(이전 퀴즈 맞춰주셨던 분들은 답을 아시더라도 쪼끔 참아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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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 보기>
대항온 속 도시 이야기. -페구 http://www.inven.co.kr/board/dho/495/203970
대항온 속 도시 이야기. -말라카 http://www.inven.co.kr/board/dho/495/204610
대항온 속 도시 이야기. -실론 http://www.inven.co.kr/board/dho/495/204988
대항온 속 유적 이야기. -낙산대불 http://www.inven.co.kr/board/dho/495/20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