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스갯소리로 어지간한 성능만 나오면
배 속도는 풍신앞에서 평등하다라는 말이
있었음. 물론 1분 1초 숫자 1~2에 목숨거는 
한국인들 특성상 그런 와중에도 가속도라던지
역풍구간 속도감소비율같은거 따져가며 
최상위급 중에서도 배의 성능을 나누곤 했었는데...

아직 다양한 시험결과가 나오기 전아지만 개량갑판 
승계배의 성능이 예전의 최고구간 선박간의 차이가
종이 2~3장 차이인거에 비하면 확실히 차이가 크긴 함. 

이건 가2통 과 가3무통을 보는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임. 

근데 내가 길드챗이나 일부유저들의 반응을 보며 
가지게되는 의아함은 마치 이걸 하이앤드급이 아니라
유저 누구나 혜택을 누려야 할 패치처럼 생각한다는거임. 
그래서 벌써부터 이 상황을 가지고 게임사를 욕한다던가 
컴벌랜드 증서가 트박애서 사라진 이후를 걱정하거나
하는데... 이런거 걱정할 이유 하나도 없음 

어찌피 지금은 배값도 조빌도 평범한 서민들이 
도전할 수 있는 그레이드가 아님. 옵션확률 알면서도 
자기는 그래도 2~3번안에 뜰꺼라고 희망고문하면서 
달라드는거 까진 나도 설득이 어렵지만... 

그냥 기존에 우리가 쓰던 배로도 충분히 게임 즐길 수 있음. 
한국 인터넷공간에서 올려치기가 워낙 일상화되다보니 
게임에서도 앤드컨텐츠를 못즐기면 소외감을 느끼고 
그런사람들이 았는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충동구매같은
비합리적 행동의 원인이 됨. 

지금상황에서 개갑승계 무통수같은걸 노려서 띄운다는건
사실 기적에 가까운거임.확률도 확률이거니와 재료의 
희소성이 넘사벽이라... 

세상에는 꼭 에르메스를 안들어도 구찌든 루이비똥이든 
입생로랑이든 명품은 많음. 너무 이 상황을 올려치기해서 
개갑승계배를 마치 디폴트로 생각하고 없는거에대한 
소외감을 느끼고 강박을 가지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냥 내 기우일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게임사 욕하고 
저걸 어떻게 만드냐 고민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하는말임.

정답은 걍 안만들면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비용을 
치뤄서라도 만들고싶은 사람은 만들것이고 수요공급의 
원리에따라 시장에서 가격이 책정될테니 그걸보고
그때가서 또 다른 판단을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