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저는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고 저희 어머니는 제 카드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문자가 한통날아오더군요..
7만원정도가 결제되었다.. 저는 어머니가 장을 보셨구나
생각했습니다.
문자를 받고 15분 뒤 어머니에게서 전화가오더군요
카드를 잃어버렸다.. 저는 괜찮다고 얼른정지부터 시켰죠
근데 7만원 결제는 어머니가 결제한게 아니더군요
전 바로 경찰서 가려고 했으나 가게를 비울수없어
다음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날 낮1시쯤
경찰서에서 전화 한통이 오더라구요~
20대 초 여성분이 자수했다..
마트에서 주운카드로 결제를 했다는겁니다.
일단 바로 달려갔습니다. 경찰서를 들어선 순간!!
정말 어려보이는 여성분이 눈물을 흘리며 앉아있는거에요
경찰관분께 상황을 들어보니 자신은 22살 미혼모인데
분유값이 없어 우연히 마트 돌아보다가 카드를 주워서 썼다고..
저는 상황을 듣고나서 괜찮으니 신경안쓰셔도된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성분은 번호를 알려달라며 알바라두해서 최대한 빨리 갚겠다고 사정하셔서 결국 번호를 알려드렸죠..
그 후, 저와 어머니는 너무 마음이쓰여 그 여성분께 시간되시면
잠시만 저희 가게 들려달라 부탁드렸습니다.
잠시후 가게로 온 그 여성분을 데리고 마트로 가 분유.기저귀
각종 생필품을 사드렸죠..
다시 가게로 모시고와 식사 대접 후 사정을 들어보니
어떤 식당에서 알바를 하다 동갑인 남자를 만나게되었는데
너무 잘해주고 자기를 사랑하는거 같다면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이를 가지게되었다고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알리니 연락차단 후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른다는거에요..
정말 화가 많이났지만 꾹 참고 여성분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저희집에서 알바하시겠냐구.. 점심때는 어머니가
아기를 대신 돌봐드린다고.. 여성분은 한참을 생각하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수락하였고, 지금은 3년째 다니고있구
정직원이며 제 와이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