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자게에 있는 글인데 내용이 괜찮아서 펌허락받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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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대항을 하다보면 "이게 왜?" 싶은 요소가 한두개가 아님
대표적인게 "이민용바크" 많은사람들에게 이민밬은 조선랭작을 위해
코에이가 만들어준 고마운 선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민밬은 그런 용도로 출시된 선박이 아님

이민밬의 항해성능은 중형선박중에서도 최하급
렙제는 터무니없이 높으며 적재는 중형선박치고는 높으나
비슷한레벨의 상대갤에 밀리는 감이 꽤 있으니
항해성능을 포기한 순수적재 위주의 부케선박으로는 밀리는 감이 꽤나 있음
하지만 이 선박의 의의는 열세가지의 "순항형 컨셉"의 스킬을
골라 달 수 있으며 군렙이 0이라는 것임.
스킬추가가 없던시절 원하던 스킬 13개중 2개를 골라서 자신에게 맞는
선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음.

또 비슷한 선박으로 캐쉬선인 산타마리아 가있음
산타마리아는 신종 고급스킬 5종과 급가속을 포함 총 9종의 스킬을 보유한
중형 고속 모험선박이며 현재에도 인기가 있는 선박임
이 역시 여러종류의 스킬을 취향에 맞게 골라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음

게임 초기에 강화같은게 없던 시절에도 "적재조절"이 가능했고
★★강화를 통한 제한적이지만 선박별로 스킬을 부여해
만랩 이후 출시된 몇몇선박 "강습용갤리스, 중 갤리스"등의 선박들이
이름이 달라도 다 같은 선박이나 다름없었던 기존의 게임양상을 뒤바꿈
이때를 JB시절이라고 하였음. 그 이후 FS, 프리스타일 조선이 구현되면서
더욱 다양하게 선박을 조정할 수 있었음. 또한 실패와 대성공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노력을 들일수록 선박의 성능을 소폭 높힐 수 있게 함
최근 추가된 "쉽 리빌드"는 일본 현지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조선공의 노력에 따라 선박의 성능이 크게 결정되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랜덤이던 랜덤이아니던 선박을 더욱 다양화하는데에 기여함




-본론1. 리빌딩 옵션에 대하여
그렇다면 리빌딩 옵션은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쁠까
많은 유저들은 "어떤배든 가강이 최고옵션이죠." 라고 하는데
이는 정말 옳지 않은 말이다.
어떤 형식의 선박인지를 떠나서 가장 최고의 옵션은 "스킬승계"이다
스킬승계는 스킬칸추가+스킬승계의 두가지 효과를 모두 충족하는 옵션으로
승계가 성공할 때 까지 스킬을 가진 선박을 갈아넣어야 한다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있지만 일단 성공하면 최고의 옵션임은 당연하다.
그 외의 스킬은 "유저에 따라 다르다"가 맞다.
배에 따라 다르다는것은 지극히 틀린 말이다.
같은 라르와라도 백병라르는 내구,장갑이 좋고
충각라르라면 가강,조력이 좋다.
거북선이라도 선실,포실을 줄이고 상업용으로 쓰겠다는 유저가 있다면?
수탈도 막아주고 (현재는 필요없지만) 렙제도 낮은 개량거북선이 실제로
상업용으로 쓰인적이 있었다. 이런 선박이면 아무리 거북이라도 "창고강화"가 더 좋을것이다
즉 리빌딩옵션이란 "특정 선박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것이 최고"인게 아니라
"특정 선박에 이런 옵션을 달았더니 오우야 내맘에 딱든다 쥑인다야 하는게 최고"인것이다

-본론2. 전투선박에 대하여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 게임만큼 망하기 쉬운 게임이 또 없다.
2009년 무료화된지 얼마 안된 그때로 돌아가보면
전투에 이용되는 선박은 장갑전열함, 라르와이얄 두척뿐이었다
갤리스는 4측포라 안쓰였고 로리깃은 포문이 66이라 5포를 다 못달아 안쓰였다
싸움터에 나가보면 장전들끼리 뒤엉켜 엎치락 뒤치락 하고있고
실쟁터에 나가보면 도망가는 라르 뒤쫓는 장전, 라르도 장전으로 교체, 장전vs장전

밸런스 파괴에 노잼게임이었던게 사실이다
여러가지 컨텐츠를 추가했으나 결국 쓰이는건 장전뿐이었다.
이유는? 최강이니까 그렇다

하지만 리빌딩 이후에는 정말 다양한 선박들이 추가되었다
장전시절 이후 캐쉬시대가 열리면서 장전이상선박 4척과 거북선,전투선이 추가되었고
개아사가 최강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몇년 뒤 아사를 뛰어넘는 군함은 버뮤다슬루프빼고도 13종이다.

이렇게 다양한 선박이 추가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새로 추가된 13종의 선박들은 모두 그 컨셉이 뚜렷하다
산타카타리나의 경우 백병과 포격을 겸비한 다목적선이라는 컨셉
드제벤은 특수기뢰를 이용한 전략적인 목적으로 사용가능하고
애플릿은 느리고 매우 방어적인 저격선박으로 안정성을 중시
노르스케로브는 순수한 포격전에서 매우 강력하며
로열소버린은 포격기술은 없지만 방어적인 스킬로 무장한 호위선
라쿠론은 강력한 일격을 노리는 철갑탄,강화기뢰으로 무장

정말 선박의 컨셉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가?
하지만 리스본의 배팔이들은, 이런 선박에 하나같이 "장갑함개조"나 "가속강화"같은
자칭 희귀S급 스킬들이 최고라고 말한다.
개오갤 이후 백요승계하지말고 직저 강포 굉기를 승계하라는둥
이 선박들은 선실이 딸리니 쓰지말라는둥
이중 좋은배는 뭐라는둥 하나같이 헛소리만 늘어놓는다

-본론3. 비주류
타 게임들을 보더라도 분명히 비주류는 존재한다. 비주류가 많을수록
그 게임은 못만들어진 게임이다. 하지만 대항해시대는 비주류가 너무 많지 않은가?
오래되었다고 도태되고, 조빌이라고 도태되고, 스킬이구리다고 도태되고
너무 많은 선박들이 비주류가 되었다. 물론 잘못된 방향의 캐쉬정책을 통한
형평성붕괴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과도한 비주류는 유저들의 잘못도 매우 크다

삼층갑판갤리온. 누가 실쟁에서 쓰겠나? 가나돌을 통한 군랩작업이 없던
과거에 50레벨 유저들이나 쓰던 선박이다. 코에이에서 이런 저레벨 선박이
워낙 무시받으니까 "그래 니가 쓰던 스킬 다른배에 붙혀라" 라고 만든게
"스킬 인계"이다. 일본섭에서 코에이는 이 옵션을 선택 가능하게 만들었음을 알아라.
(확인한 바는 없으나 일본섭은 리빌옵 선택가능이라고 들었기에 이렇게 적는다)

하지만 애플릿, 잉에르만란트는 왜 비주류인가? 이 두 선박의 공통점은
자주 쓰이는 스킬이 2개 이상 없다는 것이다. 애플릿의 기뢰,배펌,내풍은
거의 쓰이지 않는 비주류이기때문에 사실상 강포,수리지원이 전부고
잉에는 침방외에는 내포격이 전부이다.

물론 이 선박들을 위해서인지 어째서인지 코에이는 "개장"스킬을 추가했다.
이 두 선박은 "개장"이 몹시 잘 어울리는 선박이다.
두 선박 모두 장갑치가 높은편이기에 "장갑함개장"과의 시너지가 좋다

스킬또한 그렇다. 어지간히 경험많은 실쟁러가 아니라면
"대침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라는 말에 "몰라 그냥 물 새는거지 뭐. 수리해"
라고 답할것이다. 실쟁러들이라면 "아 그거 물빠지는 타이밍에 잘못맞으면
무적내구 780인 배가 무적720되는거나 다름없어. 위험함" 이라고 답할것이다
충각전술에대해서는? 많은유저들은 충각같은거 NPC말고는 본적조차 없으니
쓸모없다 말할것이다. 파괴공작은? 방화공격은? 모전규칙에 어긋나는
이런 스킬들을 실쟁뛴적 없는 소수 유저들이 얼마나 알까?

그렇다. 대화재, 완전손상, 대침수, 대혼란이 얼마나 무서운줄 모르는 유저가
이렇게 많다. 대혼란은 무섭겠지 잘안풀리는 혼란이니 혼백걸리기 쉬울테니까
대화재, 완전손상, 대침수는? 그나마 대침수를 빼더라도 나머지 둘은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득을 보기 힘들다. "헐 대화재라 물이 다 증발해서
외과가 안된다!!" 같은 경우를 몇번이나 겪어보았는가?

많은 유저들은 "내 재산이 걸린"실쟁을 대부분 피하려고 하고
그렇다고 대인전을 하자니 무슨 대전게임처럼 매칭기능이 있는것도 아니며
모전을 뛰자니 고작 포질이나 몇번하면서 크리티컬 엉덩이나 쿵짝쿵짝때리는
이건 무슨 해상위의 개이바니까. 수탈패치를 한 이유도
코에이가 해상전은 쫓고쫓기는싸움, 돈 안뺏기려고 필사적으로 도망가는게
태반인 것을 알고 패치한거겠지.
백병전요격도 수탈때문에 쓰이다가 수탈패치 이후로 또 도태되었다.

슬프게도 코에이는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자 갖은 노력을 다 했으며
그러면서도 "이런상황만 아니라면 뜰만한 선박"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레이지드 프리깃은 선원수가 적어 실쟁에 쓸모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코에이는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어 이 선박을 설계했다
레이지드 프리깃에 대한 평가는 "스킬은 좋은데... 내구랑... 선원이..."이다
분명 좋은스킬을 갖고싶다면 그만큼의 부담을 감수하라는 코에이의 뜻일텐데 말이다

RPG에서 방어력 강한 도적,마법사를 본적이 있는가?
RPG에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수호기사를 본적이 있는가?
RPG에서 방어 파괴 보조가 모두 가능한 성직자를 본적이 있는가?
LOL에서 원딜이 탱템을 두르면?
LOL에서 탱커가 딜템을 두르면?
말이 안된다. 분명 하나를 얻고자하면 다른하나를 버려야하며
모두 얻고자 한다면 그만큼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코에이가 스스로 만들어놓은 제한과 부족한 대인전시스템으로 인해
결국 모든것이 도태되고 말았다.
RPG에서 성직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실한 파티매칭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저들은 "혼자서도 할만하고 여럿이서 싸울때도 무난한"것만 찾을것이다.
코에이는 나름 대인전시스템으로 배틀캠페인, 칭호패치등을 했고
대해전등을 꾸준히 진행중이며 도전과제인 가나돌등을 추가했지만
이러한 컨셉을 살리기에는 허사였다.

-본론4. 옳은 리빌드
리빌드는 누가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
누군가는 가강장개가 그렇게 좋은 옵션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돌장거에 전용함충각or충각승계 할수도 있는거고
산타카타리나에 특선/파공 직저승계 가강달아서 파괴전차 할수도 있는노릇이다

분명히 선박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리빌드가 존재하며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유저가 "이런 배 갖고싶어!!" 라고 생각하고
이 배를 위해 그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 고 생각한다면
분명 다양하게 선박을 리빌딩 할 수 있을것이다

요즘 한창 욕먹는 일명 배팔이들은, 선박에 적당한 스킬 달아놓고서는
"이 선박 매우좋음. 이정도만 주슈" 하면서 매우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거 다는데 30억들었는데 니가 이거 달라면 70억은 들꺼고 자칫하면90억은 들테니
70~90억 사이인 80억을 주어라. 그럼 너는 들이는 고생과 잘못해서 생길 부담을
고작 몇십억으로 충당할 수 있다.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특정 유저를 까자는건 아니지만, 장갑함 개조는 정말 제한적인 선박에
어울리는 스킬이다. 또 유저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서는 장갑함개조보다는
노젓기보조나 강화포문, 가속강화가 훨씬 더 유익할 수 있다.

카운터라는 걸 알고있는가?
LOL에서 자주 쓰이는 말인데, 그야말로 얼음에 불대듯 상극인 경우를 일컫는다
예를들어 고속군함이나 돌격선(골하,갤리류등)의 카운터는 중량포격이다
중량포격의 카운터는 이동이 필요없는 저격선과 가속강화이다
저선원 군함의 카운터는 백병함(직격저지)이고
백병함의 카운터는 백요,침방,특선이다.

이렇게 뚜렷한 공,방 관계가 존재하는 대항해시대 선박들은 사실은
여러가지 선박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폭의 선박을 포함한 함대를 구성하거나
상인을 공격하기 좋은 선박구성, 혹은 그런 구성을 퇴치할 수 있는 구성등
다양한 함대전을 구상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선박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주어서
선원이 낮더라도 백병함이 지켜준다거나 함대전체적용 보조스킬을 잔뜩 달고있는
선박이 있다거나 하는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많은 전투가 모전, 그다음이 길전이고 가장적은게 실쟁인
현 상황에서는 대포나 쏴재끼는 모전에 특화된 배가 곧 좋은옵션을 가진 배이고
그런 배가 곧 비싼배라는 말도안돼는 논리가 너무 만연해있다.

코에이의 지금까지 패치과정을 봐서 곧 어떤 조치가 신중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떠한것이든, 배급사로 인해 이상한 격변을 거치는 한국서버를 겨냥한
맞춤형 패치는 이루어 지지 않을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옳은 리빌드란? 모의전에 맞추어 선박을 건조하거나
실쟁에서 다양한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범용 선박"을 "범용 옵션"으로 리빌드한것이
옳은 리빌드인 지금 시점이 과연 맞는가? 라면 아니라고본다.

"대리글드맨"들이 스멀스멀 피어나는 지금 시점에서
대리글드맨들은 이러한 현 상황을 잘 알고있는가?
그럴리가 없다. 그들은 그저 "비싼배는 좋은배. 그니까 비싼옵을 달고 많은돈을달라"
는 경우가 많다. 정말 선박에 대해 지식이 많은척 했던 한 유저가
"탄수관 미만 잡"이라고 말한것을 보면, 이사람 외에도 얼마나 많은 허수 대리글드맨들이
있을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따라서 선박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면 일단 저가의 선박을 구매하고
많은 유저들을 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찾고
그에 맞는 선박스타일을 분석해서 (솔직히 하루면 된다.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직접, 혹은 상세한 분석을 대리글드맨들에게 말해 건조하는것이 가장 옳은 리빌드라고 본다.


ps.
그리고 어떻게 배좀 더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수작부리는 배팔이님들
어차피 리빌드해서 되파는건 손해가 날수밖에 없어요
새차뽑아서 중고차로 되파는건 차를 훔치지 않는이상 이득이 될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16개쯤 되는 옵션중에서 6~8개만 나와줘도 성공인 배를
16분의 1의 확률로 뽑아낸것처럼 과대포장하고 16배받을꺼 쿨하게 5배만 받겠다는
도둑심보는 고치시길 바랍니다.